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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간호학
문제

가족을 사정하는 동안 같은 상황에 대한 부부의 진술이 서로 다를 때 간호사의 활동은?

해설
가족 자료는 구성원마다 인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서로 다른 진술을 그대로 남기고 관찰과 기록 등 다른 자료로 확인하는 것이 원칙이다. 한 사람의 말만 채택하거나 엇갈린 항목을 빼면 가족 역동을 보여 주는 단서가 사라진다. 진술의 차이 자체가 사정 자료라는 점을 놓치기 쉽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다음에 해당하는 사례관리자의 역할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가족을 사정할 때 구성원마다 같은 상황을 다르게 기억하고 다르게 해석하는 일은 흔합니다. 남편은 별일 아니라고 말하고 아내는 심각했다고 말하는 식입니다. 이때 간호사가 할 일은 어느 쪽이 사실인지 가려내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의 진술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관찰한 내용이나 기존 기록 같은 다른 자료와 견주어 확인하는 것입니다. 진술이 엇갈린다는 사실 자체가 가족 안의 인식 차이와 역동을 보여 주는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입니다.
가족 사정 자료는 크게 구성원의 진술, 간호사가 직접 본 관찰, 의무기록이나 검진 결과 같은 기존 자료로 나뉩니다. 한 가지 자료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여러 출처를 맞대어 보는 것을 자료의 확인이라고 합니다. 서로 다른 자료가 같은 방향을 가리키면 판단에 힘이 실리고, 어긋나면 왜 어긋나는지가 다음 사정의 물음이 됩니다. 이 원칙이 있기 때문에 엇갈린 진술은 버릴 자료가 아니라 더 살펴볼 자료가 됩니다.
오답 선택지들은 모두 차이를 없애려는 방향입니다. 주 돌봄자의 진술만 남기거나 함께 지낸 기간이 긴 사람의 말을 기준으로 삼는 방식은 한 사람의 관점을 가족 전체의 관점으로 바꿔치기하는 셈입니다. 엇갈린 항목을 자료에서 빼 버리면 정작 개입이 필요한 지점이 기록에서 사라집니다. 함께 지낸 기간이 길다고 해서 그 진술이 더 정확하다고 볼 근거도 없습니다.
가족을 한자리에 모아 누구 말이 맞는지 가리게 하는 선택은 특히 위험합니다. 옳고 그름을 판정하는 자리가 되면 진 사람이 생기고 갈등이 커져 이후 자료수집과 중재까지 어려워집니다. 필요하다면 서로의 인식이 왜 다른지를 이야기하는 자리를 만들 수는 있지만, 그것은 승부를 가리는 자리와는 전혀 다릅니다.
기록할 때는 누가 한 말인지 출처를 밝혀 적고, 간호사의 해석과 대상자의 진술을 구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다른 간호사가 기록을 읽어도 무엇이 관찰이고 무엇이 진술이며 무엇이 판단인지 헷갈리지 않습니다. 특히 가족 안에 갈등이 있을 때에는 기록이 나중에 개입의 근거가 되므로, 표현을 다듬어 매끄럽게 정리하기보다 들은 말을 그대로 남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엇갈린 진술 다루기가족 사정에서 자료를 확인하는 원칙

가족을 사정하다 보면 같은 일을 두고 부부의 말이 갈리는 상황을 자주 만납니다. 이때는 어느 쪽이 사실인지 가리지 않고 두 사람의 진술을 모두 기록한 뒤 간호사가 직접 본 내용과 기존 기록을 맞대어 확인합니다. 서로 다른 자료가 같은 방향을 가리키면 판단에 힘이 실리고, 어긋나면 그 이유가 다음 사정의 물음이 됩니다.

진술의 차이 자체가 가족 역동을 보여 주는 자료이므로 엇갈린 항목을 빼거나 한 사람의 말만 남기면 정작 개입이 필요한 지점이 기록에서 사라집니다. 가족을 모아 누구 말이 맞는지 가리게 하는 자리는 갈등만 키웁니다. 기록할 때는 말의 출처를 밝히고 관찰과 간호사의 해석을 구분해 적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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