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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관리학
문제

환자와 보호자 응대로 감정을 억누르는 일이 잦은 간호사를 위해 병원이 마련할 지원은?

해설
감정노동이 쌓인 간호사에게는 상담과 회복 프로그램처럼 소진을 풀어 주는 조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응대 지침 정비나 성과급은 표현과 실적을 관리할 뿐 소진 자체를 다루지 못한다. 어려운 환자를 경력자에게 몰아 주면 그 간호사의 부담만 커진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국제간호협의회(ICN) 창설을 주도하고, 회원국에서 간호사 면허시험제도를 도입하게 된 계기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감정노동(emotional labor)은 실제로 느끼는 감정과 다르게 조직이 요구하는 표정과 말투를 유지해야 하는 노동을 뜻합니다. 간호사는 환자와 보호자를 응대하면서 화나 두려움을 억누르고 친절한 태도를 지켜야 하는 자리에 자주 서므로 감정 부조화가 쌓이기 쉽고, 그대로 두면 소진과 이직으로 이어집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개인에게 더 잘 참으라고 요구하는 대책이 아니라 쌓인 것을 풀어 주는 조직 차원의 지원이므로 정답은 4번입니다.
감정노동에 대한 지원은 크게 세 갈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사후 회복을 돕는 지원입니다. 상담 창구와 심리 회복 프로그램, 동료가 함께 이야기하는 모임이 여기에 듭니다. 둘째, 노출 자체를 줄이는 지원입니다. 폭언과 폭력에 대응하는 절차를 만들어 개인이 혼자 감당하지 않게 하고, 응대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관리자가 나서도록 정해 둡니다. 셋째, 회복할 시간을 주는 지원입니다. 힘든 응대가 있었던 날 잠시 자리를 옮겨 진정할 수 있게 하고 휴게 공간을 갖추는 것이 여기에 듭니다.
선택지들이 왜 매력적으로 보이는지 갈라 보겠습니다. 응대 지침을 세분화해 표현을 통일하는 방식은 겉으로는 간호사를 돕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감정을 더 억누르게 만들어 부조화를 키웁니다. 민원이 적은 사람에게 성과급을 주거나 응대 건수를 실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은 힘든 일을 드러내지 않고 숨기게 만듭니다. 어려운 환자를 경력 간호사에게 몰아 배정하는 방식은 부담을 조직이 나누는 대신 한 사람에게 옮기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네 선택지 모두 무언가를 관리하려 하지만, 정작 쌓인 감정을 풀어 주는 것은 하나뿐이라는 점에서 갈립니다.
실무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상담 프로그램을 만들어 두고도 이용하기 어렵게 두는 경우입니다. 근무 시간 중에 갈 수 있는지, 이용 사실이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지가 보장되지 않으면 아무도 문을 두드리지 않습니다. 관리자가 먼저 힘든 응대를 겪은 간호사에게 말을 건네고 이용을 권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제도가 실제로 작동합니다. 힘든 일을 말하는 사람이 약한 사람으로 비치지 않도록 하는 것도 관리자의 몫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감정노동을 조직이 나누는 법참으라고 하지 말고 풀어 주어야 한다

감정노동은 실제 감정과 다른 표정과 말투를 유지해야 하는 노동이다. 쌓이면 소진과 이직으로 이어지므로 개인의 인내에 맡기지 않는다. 상담 창구와 회복 프로그램, 동료가 함께 이야기하는 모임을 두어 쌓인 것을 풀 자리를 만든다.

노출 자체를 줄이는 장치도 함께 갖춘다. 폭언과 폭력에 대응하는 절차를 정해 개인이 혼자 감당하지 않게 하고, 힘든 응대가 있었던 날에는 잠시 자리를 옮겨 진정할 수 있게 한다. 응대 지침만 세분화하면 감정을 더 억누르게 되고, 민원 건수로 성과급을 나누면 힘든 일을 숨기게 된다. 프로그램은 근무 중에 이용할 수 있어야 실제로 쓰인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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