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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관리학
문제

결과가 어떠하든 환자에게 거짓을 말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한 간호사의 윤리 이론은?

해설
의무론은 행위가 가져올 결과와 관계없이 지켜야 할 도덕 법칙이 있다고 보아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는 규칙 자체를 지키게 한다. 공리주의는 더 많은 사람에게 더 큰 이익이 되는 결과를 기준으로 삼는다. 결과가 좋으면 정당화된다는 판단은 의무론이 아니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국제간호협의회(ICN) 창설을 주도하고, 회원국에서 간호사 면허시험제도를 도입하게 된 계기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윤리 이론은 무엇을 기준으로 옳고 그름을 가리는가에서 갈립니다. 의무론(deontology)은 행위가 가져올 결과와 관계없이 지켜야 할 도덕 법칙과 의무가 있다고 보는 관점입니다.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는 규칙 자체를 지켜야 한다고 판단했다면 결과를 셈하지 않고 의무를 따른 것이므로 정답은 1번입니다.
대표적인 이론들을 정리해 두겠습니다. 의무론은 칸트로 대표되며, 사람을 수단으로만 대하지 말고 목적으로 대하라는 명제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공리주의는 행위의 옳고 그름을 그 행위가 낳는 결과로 판단하며, 더 많은 사람에게 더 큰 이익이 돌아가는 쪽을 택합니다. 덕 윤리는 어떤 행위를 해야 하는가보다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를 묻고, 정직과 성실 같은 품성을 갖춘 사람의 판단을 신뢰합니다. 돌봄의 윤리는 추상적인 원칙보다 관계와 책임, 상대의 요구에 응답하는 태도를 중시합니다. 상황 윤리는 미리 정해진 규칙을 절대시하지 않고 그 상황에서 가장 선에 부합하는 선택을 찾습니다. 이론을 가를 때는 그 판단이 결과를 셈했는지, 규칙을 따랐는지, 사람의 품성이나 관계를 보았는지를 물으면 됩니다.
가장 자주 견주는 짝은 의무론과 공리주의입니다. 나쁜 소식을 알리면 환자가 크게 낙심할 것이 분명한 상황을 생각해 보십시오. 의무론은 그래도 사실을 말해야 한다고 보고, 공리주의는 알렸을 때와 알리지 않았을 때의 이익과 해를 견주어 결정하려 합니다. 결과가 좋으면 정당화된다는 판단이 나온다면 그것은 의무론이 아닙니다.
실무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하나의 이론만으로 임상의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실제 윤리적 의사결정에서는 자율성 존중과 악행 금지, 선행, 정의라는 원칙을 함께 놓고 관련된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판단하며, 필요하면 병원의 윤리위원회에 자문을 구합니다. 또 환자에게 사실을 알리는 문제는 누가 어떤 내용을 언제 알릴지에 대한 의료진의 합의와 환자의 알고자 하는 뜻을 함께 살펴 다루어야 합니다. 간호사가 혼자 판단해 사실을 감추거나 앞서 알리는 일은 모두 피해야 하며,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받았을 때는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겠다고 알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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