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개선 순위는 건수만으로 정하지 않는다. 환자에게 실제로 생긴 위해의 크기를 먼저 보고, 크기가 비슷하면 자주 생기는 쪽을 앞에 둔다. 골절이나 봉합처럼 손상이 남은 위해사건은 건수가 적어도 가장 먼저 다룬다.
환자에게 닿기 전에 걸러진 근접오류는 지금의 확인 절차가 작동한다는 뜻이지만, 오류가 그만큼 자주 만들어지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32건이 모두 걸러졌더라도 언젠가 한 건이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원인 분석은 이어 간다. 보고 건수를 병동의 성적표로 읽으면 보고가 줄어 개선 자료 자체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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