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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간호학
문제

배우자와 사별한 뒤 바깥출입을 끊고 종일 혼자 지낸다는 노인에 대한 간호중재는?

해설
사별 후 고립은 우울과 기능 저하로 이어지므로 예전에 즐기던 활동과 관심사를 확인해 감당할 수 있는 모임부터 참여를 넓혀 사회적 지지망을 다시 만들어 준다. 걷기 계획만으로는 고립이 풀리지 않는다. 원한다고 방문을 줄이면 고립을 확인할 기회마저 사라진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다음에 해당하는 사례관리자의 역할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정답이 4번인 이유는 사별 뒤의 고립이 저절로 풀리지 않고 우울과 기능 저하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무엇을 즐겼는지, 어떤 사람들과 어울렸는지를 확인해 감당할 수 있는 모임부터 참여를 넓혀 가면서 끊어진 사회적 지지망을 다시 만들어 주는 것이 중재의 방향입니다.
사별은 노인에게 여러 겹의 상실을 한꺼번에 가져옵니다. 배우자라는 정서적 지지를 잃고, 함께하던 생활 습관과 역할이 사라지며, 배우자를 통해 이어져 있던 관계망까지 끊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혼자 지낸다는 말 뒤에는 슬픔만 있는 것이 아니라 관계와 역할의 공백이 함께 있습니다.
고립이 위험한 이유는 서로 맞물려 나빠지기 때문입니다. 밖에 나가지 않으면 활동량이 줄어 근력과 균형이 떨어지고, 사람을 만나지 않으면 우울이 깊어지며, 식사와 복약 같은 일상 관리도 함께 흐트러집니다. 이렇게 시작된 변화는 낙상이나 만성질환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른 시기의 개입이 필요합니다.
중재를 시작할 때는 단계를 잘게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랫동안 집 안에만 있던 사람에게 갑자기 큰 모임을 권하면 부담이 되어 실패하기 쉽습니다. 이웃과 짧게 인사하기, 경로당에 잠깐 들르기, 관심 있는 프로그램에 한 번 참여하기처럼 성공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크기로 시작해 넓혀 갑니다. 처음에는 간호사나 이웃이 함께 가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오답들이 왜 문제인지 보면 기준이 분명해집니다. 혼자 있기를 원한다며 방문을 줄이자는 1번은 대상자의 뜻을 존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상태를 확인할 기회마저 없애 위험 신호를 놓치게 만듭니다. 자녀에게 합가를 권유하자는 2번은 노인의 의사와 생활 기반을 건너뛴 결정이고, 걷기 운동 계획만 세우자는 3번은 활동량은 늘릴 수 있어도 끊어진 관계를 잇지는 못합니다.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리자는 5번은 애도 반응을 존중한다는 이름으로 개입을 미루는 것이라, 우울과 기능 저하가 진행될 여지를 남깁니다.
다만 애도 자체를 문제로만 보아서도 안 됩니다. 슬픔을 이야기할 수 있게 들어 주는 일과 관계를 다시 잇도록 돕는 일은 함께 가야 합니다. 우울이 깊거나 죽음에 대한 생각이 보이면 정신건강복지센터나 진료로 연계하는 판단도 필요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사별 노인 고립 중재관계를 다시 잇는 단계 설계

사별 후 고립은 저절로 풀리지 않습니다. 예전에 무엇을 즐겼고 누구와 어울렸는지 관심사를 먼저 확인한 뒤, 감당할 수 있는 크기부터 참여를 넓혀 갑니다. 갑자기 큰 모임을 권하면 부담이 되어 실패하기 쉽습니다.

이웃과 짧게 인사하기, 경로당에 잠깐 들르기처럼 성공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단계로 시작하고, 처음에는 함께 가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슬픔을 이야기할 수 있게 들어 주는 일과 지지망을 다시 잇는 일은 함께 갑니다. 우울이 깊거나 죽음에 대한 생각이 보이면 정신건강 서비스로 연계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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