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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간호학
문제

당뇨병이 있는 주민의 자조모임을 처음 만들려는 보건소 간호사의 활동으로 옳은 것은?

해설
자조모임은 같은 문제를 가진 주민이 경험과 정보를 나누며 스스로 해결력을 키우는 조직이므로, 간호사는 운영 주체가 아니라 촉진자로서 주민이 규칙과 주제를 정하도록 돕는다. 간호사가 회장을 맡아 강의로 채우면 집단 보건교육이 되어 자조의 성격이 사라진다. 참여 자격을 좁히는 것도 모임의 취지에 어긋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다음에 해당하는 사례관리자의 역할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정답이 1번인 이유는 자조모임의 주인이 주민이기 때문입니다. 자조집단(self-help group)은 같은 건강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서로 지지하면서 스스로 문제를 다룰 힘을 키우는 조직입니다. 보건소 간호사는 그 모임을 운영하는 사람이 아니라 모임이 굴러가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 촉진자이므로, 운영 규칙과 다룰 주제를 주민이 정하도록 돕는 것이 맞습니다.
자조모임이 효과를 내는 이유는 전문가가 주는 지식과는 다른 종류의 도움이 오가기 때문입니다. 같은 질병을 겪는 사람이 건네는 말에는 경험의 무게가 실려 있고,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자신이 쓸모 있다고 느끼는 경험이 자기효능감을 높입니다. 이런 과정은 강의로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간호사의 역할은 초기와 이후가 다릅니다. 처음 만들 때는 모일 장소와 시간을 확보하고, 참여할 주민을 연결하며, 첫 모임의 진행을 도와 모임이 자리를 잡게 합니다. 필요할 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를 연결해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임이 자리를 잡은 뒤에는 점차 손을 떼면서 주민이 직접 운영하도록 넘겨야 합니다. 간호사가 계속 앞에 서 있으면 주민은 참여자로만 남게 됩니다.
헷갈리기 쉬운 짝은 자조모임과 집단 보건교육입니다. 집단 보건교육은 목표와 내용을 전문가가 정하고 정해진 과정을 따라 진행합니다. 자조모임은 다룰 주제와 방식을 구성원이 정하고 서로의 경험이 내용이 됩니다. 간호사가 회장을 맡아 매 회기를 강의로 채우는 순간 자조의 성격은 사라지고 교육 프로그램이 됩니다.
참여 자격을 혈당이 잘 조절되는 주민으로 제한하겠다는 선택지도 주의해야 합니다. 조절이 어려운 사람일수록 지지가 더 필요하므로, 자격을 좁히면 도움이 가장 절실한 주민이 빠지게 됩니다. 참여가 적은 주민을 제외하는 것 역시 서로 지지한다는 모임의 목적을 무너뜨립니다.
실무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모임이 흔들리는 시기입니다. 처음 몇 회가 지나고 나면 참여가 줄거나 특정 인물이 발언을 독점하는 일이 생깁니다. 이때 간호사가 다시 운영을 가져오기보다는 구성원이 스스로 규칙을 다시 정하도록 자리를 만들어 주는 편이 모임을 오래 가게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당뇨 자조모임 시작촉진자로서 간호사의 자리

자조모임을 처음 만들 때 간호사가 맡을 일은 운영이 아니라 여건 마련입니다. 모일 장소와 시간을 확보하고 참여할 주민을 이어 주며, 첫 모임이 굴러가도록 옆에서 돕습니다. 운영 규칙과 다룰 주제는 주민이 정하게 합니다.

모임이 자리를 잡으면 간호사는 점차 뒤로 물러나 필요할 때 정보를 주는 촉진자로 남습니다. 회장을 맡아 매 회기를 강의로 채우면 집단 보건교육이 되어 경험을 나누는 기능이 사라집니다. 참여 자격을 조절이 잘되는 사람으로 좁히거나 참여가 적다는 이유로 배제하면, 지지가 가장 필요한 주민이 먼저 떨어져 나갑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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