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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간호학
문제

감수성이 있는 사람이 병원체에 접촉했을 때 발병할 위험이 가장 높은 감염병은?

해설
홍역은 감수성지수가 약 95%로 접촉한 감수성자 대부분이 발병할 만큼 전파력이 크다. 백일해는 60~80%, 성홍열은 약 40%, 디프테리아는 약 10%, 폴리오는 1% 미만으로 훨씬 낮다. 전파력이 큰 감염병일수록 유행을 막는 데 필요한 집단면역 수준도 높아진다는 점을 함께 기억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다음에 해당하는 사례관리자의 역할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정답이 1번인 이유는 홍역의 감수성지수가 약 95%로 제시된 감염병 가운데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감수성지수(contagious index)는 면역이 없는 사람이 병원체에 접촉했을 때 발병할 확률을 백분율로 나타낸 값으로, 그 감염병이 얼마나 잘 퍼지는지를 한 숫자로 보여 줍니다.
선택지에 나온 감염병의 감수성지수는 홍역 약 95%, 백일해 60~80%, 성홍열 약 40%, 디프테리아 약 10%, 폴리오 1% 미만입니다. 홍역은 감수성이 있는 사람이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기만 해도 대부분 발병할 만큼 전파력이 커서, 한 명의 환자가 나오면 학교나 병원 대기실처럼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빠르게 번집니다.
여기서 함께 정리해 둘 개념이 감수성과 면역입니다. 감수성은 병원체가 몸에 들어왔을 때 방어하지 못해 병에 걸릴 수 있는 상태를 말하고, 면역은 그 반대로 방어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감수성지수가 높다는 것은 접촉 한 번의 위험이 크다는 뜻이므로, 유행을 막으려면 그만큼 더 많은 사람이 면역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즉 전파력이 큰 감염병일수록 집단면역을 이루는 데 필요한 예방접종률도 높아집니다. 홍역 유행을 막기 위해 접종률을 매우 높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는 근거가 여기에 있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것은 감수성지수와 치명률입니다. 감수성지수는 접촉했을 때 발병하는 비율이고, 치명률은 발병한 사람 가운데 사망하는 비율입니다. 디프테리아처럼 감수성지수는 낮아도 발병하면 위중한 감염병이 있으므로 두 지표를 같은 뜻으로 읽으면 안 됩니다. 접종력이 확인되지 않은 발열·발진 환자를 볼 때 홍역 가능성을 먼저 떠올리고 공간부터 분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감수성지수는 예방접종 사업을 설계할 때도 쓰입니다. 지수가 높은 감염병은 접촉자 한 명이 놓치면 유행으로 번지기 쉬우므로, 접촉자 조사와 노출 후 예방 조치를 더 넓게 잡습니다. 반대로 지수가 낮은 감염병은 접촉 자체보다 위생이나 상처 관리 같은 다른 경로의 관리가 더 중요해집니다. 같은 감염병 관리라도 무엇을 먼저 통제할지가 이 지표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알아 두면 실제 사례를 다룰 때 판단이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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