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 초기인 북한이탈주민 가족의 첫 방문에서는 결핵 검진 여부와 예방접종력을 먼저 확인한다. 입국 전 결핵 유병 수준이 높고 표준 접종을 마치지 못한 경우가 많으며, 본인뿐 아니라 함께 사는 가족과 학교, 직장으로 번질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복약 순응도, 구강 건강, 자녀의 성장발달은 관계가 형성된 뒤 정기 관리에서 다룬다. 말이 통한다고 국내 주민과 같은 순서로 사정하면 감염병 관리 시점을 놓친다. 의료 용어와 제도 이름이 서로 달라 같은 말을 다르게 알아들을 수 있으므로, 설명한 뒤에는 이해한 내용을 되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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