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증가율은 한 해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값을 연앙인구로 나눈 뒤 1,000을 곱해 구하므로 (2,400−1,400)÷200,000×1,000으로 계산하면 인구 1,000명당 5.0이다. 같은 자료의 조출생률은 12.0, 조사망률은 7.0이다. 전입과 전출을 함께 넣어 계산하는 것이 함정이다.
심화 해설
자연증가율은 한 해 동안 인구가 태어남과 죽음만으로 얼마나 늘었는지를 보는 지표입니다. 한 해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값을 연앙인구로 나눈 뒤 1,000을 곱해 구합니다. 제시된 자료를 넣으면 출생아 2,400명에서 사망자 1,400명을 뺀 1,000명을 연앙인구 200,000명으로 나누고 1,000을 곱하게 되어 인구 1,000명당 5.0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2번이 정답입니다.
같은 자료에서 나오는 다른 지표들과 함께 보면 값의 자리가 분명해집니다. 조출생률은 출생아 2,400명을 연앙인구로 나누어 1,000명당 12.0이고, 조사망률은 사망자 1,400명을 같은 방식으로 나누어 1,000명당 7.0입니다. 자연증가율은 이 두 값의 차이와 같으므로 12.0에서 7.0을 뺀 5.0이 됩니다. 분모로 쓰는 연앙인구는 한 해의 한가운데 시점 인구로, 한 해 동안 인구가 계속 변하기 때문에 그 해를 대표하는 값으로 씁니다.
헷갈리는 짝은 자연증가와 사회증가입니다. 자연증가는 출생과 사망만으로 생기는 변화이고, 사회증가는 전입과 전출로 생기는 변화입니다. 한 지역의 실제 인구 변화는 두 가지를 합한 것이지만, 자연증가율을 물었다면 전입과 전출은 계산에 넣지 않습니다. 이 문항에서 전입과 전출 자료가 주어지지 않은 것도 그 때문입니다. 오답 선지들도 자리를 짚어 두면 좋습니다. 7.0은 조사망률, 12.0은 조출생률이며 19.0은 두 값을 더해 버린 값입니다. 0.5는 1,000을 곱해야 할 자리에 100을 곱해 단위를 잘못 맞춘 값입니다.
실무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이 지표들을 지역끼리 그대로 견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조출생률과 조사망률은 그 지역의 연령 구조에 크게 좌우되어, 노인이 많은 지역은 사망률이 자연히 높게 나오고 젊은 인구가 많은 지역은 낮게 나옵니다. 그래서 지역 사이를 비교할 때는 연령 구조의 차이를 보정한 지표를 함께 봅니다. 또 자연증가율이 음수로 돌아선 지역은 출생이 사망을 받쳐 주지 못한다는 뜻이므로, 모자보건과 노인 돌봄 자원을 함께 점검할 신호로 읽습니다. 한 가지 더 짚어 둘 것은 인구 규모가 작은 지역에서 생기는 흔들림입니다. 연앙인구가 적은 지역에서는 출생이나 사망이 몇 건만 달라져도 지표가 크게 튀기 때문에, 한 해의 값만 보고 추세를 말하기보다 여러 해의 값을 이어 붙여 방향을 읽는 편이 안전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