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이 한 사람에게 몰린 가족에서는 개인을 고치기보다 구조를 바꾼다. 먼저 하루 동안 어떤 돌봄이 몇 번 필요한지 목록으로 적고, 가족이 모여 각자 맡을 수 있는 일을 직접 말하게 한다. 간호사가 배정하지 않고 가족이 정하게 해야 역할 재분배가 실제로 지켜진다.
멀리 사는 자녀에게는 직접 돌봄 대신 비용 분담이나 전화 안부 같은 역할을 맡긴다. 가족 자원만으로 부족하면 장기요양 서비스나 주야간보호를 연결해 돌봄의 총량 자체를 줄인다. 주돌봄자의 우울이 확인되면 상담을 함께 진행하되, 이것이 역할 재분배를 대신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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