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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간호학
문제

다음과 같이 질병이 있는 군과 없는 군을 먼저 나누어 조사한 자료에서 산출할 수 있는 지표는?

해설
질병 여부로 대상자를 먼저 나누어 뽑는 설계에서는 위험에 놓인 인구가 분모로 잡히지 않아 발생률과 상대위험도, 기여위험도를 구할 수 없다. 두 군에서 노출의 승산을 비교하는 교차비만 산출할 수 있고 이 자료의 값은 3.50이다. 네 칸 표만 보고 상대위험도를 계산하는 것이 함정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다음에 해당하는 사례관리자의 역할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역학 지표는 표를 보고 고르는 것이 아니라 그 자료를 어떻게 모았는지를 보고 고릅니다. 이 문항의 자료는 질병이 있는 군과 없는 군을 먼저 나누어 각각 200명씩 뽑은 뒤 과거의 노출 여부를 물어본 것으로, 환자-대조군 연구의 자료입니다. 이런 설계에서는 연구자가 환자 수와 대조군 수를 임의로 정했기 때문에 위험에 놓인 인구가 분모로 잡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발생률과 유병률을 구할 수 없고, 발생률을 바탕으로 계산하는 상대위험도와 기여위험도도 구할 수 없습니다. 두 군에서 노출의 승산을 비교하는 교차비만 산출할 수 있으므로 4번이 정답입니다. 이 자료의 교차비는 3.50입니다.
설계와 지표를 짝지어 외워 두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단면조사 연구는 한 시점의 상태를 한 번에 보므로 유병률을 냅니다. 코호트 연구는 노출 여부로 먼저 나누고 시간을 따라가며 질병 발생을 세므로 발생률과 상대위험도, 기여위험도를 냅니다. 환자-대조군 연구는 질병 여부로 먼저 나누고 과거의 노출을 되짚으므로 교차비를 냅니다.
헷갈리는 짝은 상대위험도와 교차비입니다. 상대위험도는 노출군의 발생률을 비노출군의 발생률로 나눈 값이어서 각 군에서 얼마나 병이 생겼는지를 알아야 계산됩니다. 교차비는 환자군에서 노출된 사람과 노출되지 않은 사람의 비를, 대조군에서 같은 방식으로 구한 비로 나눈 값이어서 발생률을 몰라도 계산됩니다. 네 칸 표의 모양이 같다는 이유로 환자-대조군 자료에서 상대위험도를 구하려 드는 것이 이 문항의 함정입니다.
실무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환자-대조군 연구에서 대조군을 어떻게 뽑느냐가 결과를 좌우한다는 것입니다. 대조군은 환자군과 같은 모집단에서, 질병만 없고 나머지 조건은 비슷하게 뽑아야 합니다. 대조군을 병원 입원환자에서만 뽑으면 그 사람들도 다른 이유로 노출되었을 수 있어 노출의 차이가 줄어들고, 지역 주민에서 뽑으면 과거 노출을 기억하는 정도가 달라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또 교차비는 질병이 드물 때 상대위험도에 가까워지지만 질병이 흔하면 관련성을 실제보다 크게 보이게 합니다. 그래서 환자-대조군 연구 결과를 읽을 때는 값의 크기만 보지 말고 그 질병이 얼마나 흔한 병인지를 함께 떠올려야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설계가 지표를 정한다환자-대조군에서는 교차비만

질병 여부로 대상자를 먼저 나누어 뽑았다면 환자-대조군 연구이고, 이때 구할 수 있는 관련성 지표는 교차비뿐이다. 연구자가 환자 수와 대조군 수를 정했기 때문에 위험에 놓인 인구가 분모로 잡히지 않고, 그래서 발생률과 상대위험도, 기여위험도는 계산할 수 없다.

노출 여부로 먼저 나누고 시간을 따라가며 발병을 세는 코호트 연구에서는 발생률과 상대위험도를 낸다. 한 시점의 상태를 한 번에 보는 단면조사에서는 유병률을 낸다. 네 칸 표의 모양이 같아도 표본을 어떻게 뽑았는지를 먼저 확인한 뒤에 지표를 고른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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