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물탱크, 맨홀, 오래 닫아 둔 저장조는 산소가 소모되고 황화수소 같은 유해가스가 고이기 쉬운 밀폐공간입니다. 작업 승부는 들어가기 전에 갈립니다. 출입 전 산소농도와 유해가스를 측정하고, 결과가 기준에 못 미치면 충분히 환기한 뒤 다시 측정합니다.
작업 중에는 밖에 감시인을 두어 안쪽을 지켜보게 하고 연락 수단을 갖춥니다. 정화통을 끼운 마스크는 산소가 모자란 공간에서 소용이 없으므로 송기마스크나 공기호흡기를 씁니다. 안에서 쓰러진 사람을 보호구 없이 구하러 들어가 함께 쓰러지는 이차 재해가 가장 흔한 사고 경로입니다. 산소만 재고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황화수소는 농도가 높아지면 오히려 냄새를 느끼지 못하게 되므로 냄새로 판단하려는 태도도 위험합니다. 작업 허가서로 항목을 하나씩 확인하고 서명하게 하는 방식이 현장에서 효과가 큽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