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규칙은 윤리원칙을 구체적인 행동 수준으로 옮겨 놓은 규범으로 정직, 신의, 성실의 세 가지를 든다. 신의의 규칙은 간호 과정에서 알게 된 환자의 사적인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지 않고 지킬 것을 요구한다. 정직의 규칙은 진실을 말하고 속이지 않을 것을 요구하는 규칙이다.
심화 해설
윤리규칙은 간호사가 지켜야 할 큰 방향인 윤리원칙을 실제 행동 수준으로 옮겨 놓은 규범으로, 정직의 규칙과 신의의 규칙, 성실의 규칙 세 가지를 듭니다. 원칙이 '무엇을 향해야 하는가'라면 규칙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에 해당합니다.
이 가운데 신의의 규칙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보겠습니다. 환자는 치료를 받기 위해 자신의 병력과 생활, 가족 관계처럼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간호사에게 털어놓습니다. 이 정보가 새어 나갈 수 있다고 느끼면 환자는 필요한 사실을 숨기게 되고, 그러면 정확한 사정과 안전한 간호가 불가능해집니다. 그래서 간호 과정에서 알게 된 환자의 사적인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지 않고 지킬 것을 요구하는 규칙이 신의의 규칙이며, 이는 환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치료 관계 자체를 지탱하는 장치입니다.
그러므로 알게 된 정보를 함부로 드러내지 않을 것을 요구하는 규칙은 2번 신의의 규칙입니다.
오답을 하나씩 보겠습니다. 1번 정직의 규칙은 정보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말하고 상대를 속이지 않을 것을 요구하므로 방향이 다릅니다. 3번 성실의 규칙은 약속한 바를 지키고 맡은 일을 끝까지 이행할 것을 요구하는 규칙입니다. 4번 악행금지와 5번 선행은 규칙이 아니라 윤리원칙에 속하므로, 규칙과 원칙의 층위를 섞어 기억한 경우입니다.
자주 섞이는 짝을 갈라 두겠습니다. 윤리원칙은 자율성 존중, 악행금지, 선행, 정의의 네 가지이고 윤리규칙은 정직, 신의, 성실의 세 가지입니다. 원칙 넷과 규칙 셋으로 개수부터 묶어 두면 덜 섞입니다. 또 신의의 규칙은 알게 된 정보를 지키라는 요구이고, 자율성 존중의 원칙은 환자가 스스로 결정하도록 그 결정을 존중하라는 요구여서 서로 다릅니다.
임상에서는 비밀유지를 병원 밖에서만 지키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엘리베이터나 복도에서 환자 이야기를 나누는 것, 담당이 아닌 환자의 기록을 열어 보는 것도 신의의 규칙을 어기는 행동입니다. 다만 환자나 다른 사람의 생명에 위험이 있는 경우처럼 법으로 정해진 예외는 있습니다.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알게 된 것을 지키면 신의, 진실을 말하면 정직, 약속을 지키면 성실입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