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간호관리 과정은 간호 조직이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어 가는 일의 흐름을 기획, 조직, 인사, 지휘, 통제의 다섯 단계로 나눈 틀입니다. 관리자가 실제로는 여러 단계를 동시에 오가지만, 시험에서는 각 단계가 '무엇을 하는 단계인가'를 묻기 때문에 단계마다 한 문장씩 정리해 두면 충분합니다.
왜 이런 순서가 되는지부터 보겠습니다. 어떤 일을 시작하려면 먼저 무엇을, 언제까지, 어떤 방법과 자원으로 할 것인지를 정해야 합니다. 이것이 기획입니다. 목표와 방법이 정해져야 그 일을 누구에게 어떻게 나누어 맡길지, 권한과 보고 관계는 어떻게 둘지가 정해지는데 이것이 조직입니다. 자리가 만들어지면 그 자리에 사람을 뽑아 배치하고 능력을 키우는 인사가 뒤따르고, 배치된 사람이 실제로 움직이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이끄는 지휘가 이어집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결과가 처음에 정한 목표와 얼마나 맞는지 견주어 차이를 바로잡는 통제로 한 바퀴가 닫히고, 통제에서 얻은 자료는 다시 다음 기획의 재료가 됩니다. 그래서 관리과정은 직선이 아니라 원처럼 돌아갑니다.
그러므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이룰 방법과 자원을 미리 결정하는 단계는 기획이고 정답은 3번입니다.
오답을 하나씩 보겠습니다. 1번 조직은 이미 정해진 목표에 따라 업무를 나누고 권한 관계를 정하는 단계로, 목표를 정하는 일과 목표를 나누는 일을 섞어 생각한 경우입니다. 2번 인사는 사람을 확보하고 배치하며 키우는 단계라 대상이 일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4번 지휘는 이미 정해진 계획이 움직이도록 구성원을 이끄는 단계입니다. 5번 통제는 수행한 결과를 표준과 비교해 바로잡는 단계로, 기획이 일의 앞이라면 통제는 일의 뒤에 놓입니다.
헷갈리는 짝은 기획과 통제입니다. 둘 다 목표와 표준을 다루기 때문에 섞이기 쉬운데, 기준을 만드는 쪽이 기획이고 만들어 둔 기준에 결과를 대어 보는 쪽이 통제라고 방향으로 기억하면 갈라집니다.
임상에서는 기획을 건너뛰고 바로 사람부터 배치하는 일이 흔한데, 목표가 없는 상태에서는 통제 단계에서 견줄 기준 자체가 없어 평가가 불가능해집니다.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관리과정의 첫 단계인 기획은 목표와 방법, 자원, 일정을 미리 정하는 단계입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