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다고 판단한 간호를 여건의 제약 때문에 수행하지 못할 때 간호사가 겪는 것은?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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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관리학
문제

옳다고 판단한 간호를 여건의 제약 때문에 수행하지 못할 때 간호사가 겪는 것은?

해설
도덕적 고뇌는 무엇이 옳은지 알고 있으면서도 인력이나 제도 같은 여건의 제약 때문에 그 행동을 하지 못할 때 겪는 심리적 불편감이다. 옳다고 본 간호가 막히는 상황이 여기 해당한다. 무엇이 옳은지 몰라 판단이 서지 않는 상태는 도덕적 불확실성이라고 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국제간호협의회(ICN) 창설을 주도하고, 회원국에서 간호사 면허시험제도를 도입하게 된 계기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기본편 모의고사18,900원

심화 해설

도덕적 고뇌(moral distress)는 무엇이 옳은지 알고 있으면서도 인력이나 제도, 위계 같은 여건의 제약 때문에 그 행동을 하지 못할 때 겪는 심리적 불편감입니다. 판단이 서지 않아 괴로운 것이 아니라, 판단은 이미 서 있는데 실행이 막혀서 괴롭다는 점이 이 개념의 특징입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간호사는 환자 곁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가장 먼저 알아차리지만, 그것을 실행할 권한과 자원은 혼자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사람이 모자라 충분히 돌보지 못할 때, 환자가 원하지 않는 연명치료가 이어질 때, 말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옳다고 본 간호와 실제로 한 간호 사이에 틈이 생깁니다. 이 틈이 반복되면 자책과 무력감이 쌓이고, 결국 소진과 이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겪은 일이 마음에 남아 다음 상황에서 더 크게 반응하는 잔여 효과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옳다고 판단한 간호를 여건의 제약 때문에 수행하지 못할 때 겪는 것은 1번 도덕적 고뇌입니다.
오답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2번 도덕적 불확실성은 지금 상황에 윤리 문제가 있는지, 무엇이 문제인지조차 분명하지 않아 판단이 서지 않는 상태입니다. 판단이 이미 서 있는 고뇌와는 출발점이 다릅니다. 3번 도덕적 딜레마는 둘 다 옳아 보이는 선택이 맞서서 어느 쪽도 정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막는 것이 외부 여건이 아니라 가치들 사이의 충돌이라는 점에서 구분됩니다. 4번 윤리적 무관심은 윤리 문제를 알고도 관심을 두지 않는 태도여서 괴로움 자체가 없습니다. 5번 도덕적 민감성은 상황에 담긴 윤리 문제를 알아차리는 능력으로, 괴로움이 아니라 역량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가장 자주 섞이는 짝은 도덕적 고뇌와 도덕적 딜레마입니다. 무엇이 옳은지 알지만 하지 못하면 고뇌이고, 무엇이 옳은지 정하기 어려우면 딜레마입니다. 아는데 막혔는가, 모르겠는가로 갈라 두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이것을 개인의 마음가짐 문제로 돌리는 것입니다. 원인이 인력과 제도에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윤리위원회 의뢰나 사례 논의처럼 조직 차원의 통로를 함께 마련해야 합니다.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옳은 줄 알면서 여건 때문에 하지 못해 괴로우면 도덕적 고뇌, 무엇이 옳은지 정하기 어려우면 도덕적 딜레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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