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R 백신은 홍역과 유행성이하선염, 풍진을 함께 예방하는 약독화 생백신이다. 표준예방접종일정에서 1차는 생후 12~15개월에, 2차는 만 4~6세에 접종한다. 모체에서 넘어온 항체가 남아 있는 시기에 접종하면 면역이 잘 생기지 않아 돌 무렵까지 기다린다. 생후 4주 이내는 BCG의 접종 시기이다.
심화 해설
MMR 백신은 홍역(measles)과 유행성이하선염(mumps), 풍진(rubella) 세 가지를 한 번에 예방하는 약독화 생백신입니다.
접종 시기를 돌 무렵으로 잡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기는 태반을 통해 어머니에게서 받은 항체를 지니고 태어나는데, 이 모체 이행항체가 남아 있는 동안 생백신을 놓으면 백신 바이러스가 항체에 붙잡혀 충분한 면역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이 항체는 대체로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사라지므로, 표준예방접종일정은 1차를 생후 12~15개월에 잡습니다. 그리고 1차 접종으로 면역이 생기지 않은 일부를 채우기 위해 만 4~6세에 2차를 접종합니다. 2차는 시간이 지나 면역이 약해져서 놓는 것이 아니라 1차에서 빠진 아이를 건지기 위한 접종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의 정답은 생후 12~15개월인 2번입니다.
1번의 생후 4주 이내는 결핵을 예방하는 BCG를 접종하는 시기입니다. 3번의 생후 24~27개월은 표준일정보다 늦은 때로 MMR 1차 시기가 아닙니다. 4번의 만 4~6세는 1차가 아니라 2차 접종을 하는 시기입니다. 5번의 만 11~12세는 파상풍과 디프테리아, 백일해를 예방하는 Tdap 같은 청소년기 추가 접종을 하는 시기입니다.
생백신과 사백신을 갈라 두면 좋습니다. MMR과 수두, BCG는 살아 있는 균이나 바이러스의 힘을 약하게 만든 생백신이라 면역저하자와 임신부에게는 금기이고, 접종한 뒤 일정 기간 임신을 피하도록 안내합니다. B형간염과 DTaP, 주사용 인플루엔자 백신은 사백신입니다. 서로 다른 생백신은 같은 날 함께 접종하거나, 그러지 못하면 4주 이상 간격을 둡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접종 뒤 반응을 미리 알려 주는 일입니다. 생백신을 맞으면 5일에서 12일쯤 뒤에 미열이나 발진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설명하지 않으면 보호자가 놀라 다음 접종을 미룹니다. 달걀 알레르기는 MMR의 금기가 아니라는 점도 자주 오해하는 부분입니다.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MMR 1차는 생후 12~15개월, 2차는 만 4~6세입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