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단위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흔히 부정적인 현상으로만 여겨지기 쉽지만, 조직 관리 측면에서는 오히려 조직의 건강성을 높이는 순기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정답은
1번입니다.
갈등이 표면화되면 그동안 구성원들이 인지하지 못했거나 묵인해 왔던 구조적 문제, 의사소통의 단절, 업무 분담의 불균형 등이 드러납니다. 이는 조직이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해야 할 지점을 명확히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갈등을 단순히 억압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관리할 때, 조직은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얻습니다. 간호관리자의 갈등관리 역량에 관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갈등은 관리자의 역량에 따라 조직 발전의 기회로 전환될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1]. 즉, 갈등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이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중요하며, 갈등이 드러났다는 것은 곧 개선의 출발점이 생겼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보기가 순기능으로 볼 수 없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보기 | 해당 내용 | 순기능이 아닌 이유 |
|---|
| 2번 | 의사결정 시간 단축 | 갈등이 생기면 오히려 의견 조율에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갈등을 회피하거나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않는 한, 합의 과정은 길어질 수 있습니다. |
| 3번 | 의견 차이 소멸 | 갈등은 의견 차이가 존재한다는 증거입니다. 갈등이 있다고 해서 의견 차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다양한 관점이 표출됩니다. |
| 4번 | 관리자 권한 강화 | 갈등이 관리자의 권한을 자동으로 키워 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관리자의 중재 역량이 부족하면 리더십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
| 5번 | 정보 교환 단절 | 구성원이 서로를 피하고 정보 교환이 끊어지는 것은 갈등의 전형적인 역기능입니다. 이는 조직 성과와 환자 안전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특히 5번과 같은 정보 교환의 단절은 환자 안전 문화와 직결됩니다. 간호팀 내 심리적 안전감과 환자 안전 문화에 관한 연구에서는 간호관리자가 팀 내 의사소통과 학습을 촉진하는 리더십을 발휘할 때 환자 안전 문화가 강화된다고 보고합니다
[2].
핵심! 갈등이 정보 단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자가 열린 의사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갈등을 순기능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제 조건입니다.
혼동 주의! 갈등의 순기능을 묻는 문제에서 ‘갈등이 없다’는 상태를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보기(3번)나 ‘관리자의 통제력 강화’(4번)를 순기능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갈등 관리의 목표는 갈등의 제거가 아니라, 갈등을 통해 조직이 학습하고 적응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간호관리자의 갈등관리 역량은 갈등을 억압하는 능력이 아니라, 갈등을 건설적으로 다루어 팀의 심리적 안전과 환자 안전을 지키는 능력으로 정의됩니다
[1][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haracteristics of Nurse Managers' Conflict Management Competency.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González-García A, Pinto-Carral A, Marqués-Sánchez P, Quiroga-Sánchez E, Bermejo-Martínez D, Pérez-González S (2025) · DOI: 10.1111/jan.16600
- [2]
The Role of Nurse Managers in Promoting Psychological Safety and Patient Safety Culture in Nursing Teams: A Scoping Review.일반논문Augusto C, Pereira S, Cunha D, Rocha I, Lumini MJ, Santos R, Gonçalves P. (2026) · DOI: 10.3390/healthcare14162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