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검사 결과가 나온 뒤 보호자가 간호사를 붙잡고 환자가 충격을 받으니 절대 알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다. 가족의 마음은 이해되지만 결정의 자리는 따로 있다.
%s로서 간호사는 정보의 주체가 환자 본인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먼저 환자에게 결과를 어디까지 듣기를 원하는지, 설명을 누구와 함께 듣고 싶은지 확인한다.
확인한 정보 공개 범위를 의료진과 가족에게 전달해 설명의 시점과 방식을 조율한다. 환자가 지금은 듣고 싶지 않다고 한다면 그 뜻 역시 자기결정권에 따른 선택으로 존중한다.
가족 요구만 그대로 따르는 것과 확인 없이 곧바로 결과를 통보하는 것은 방향은 달라도 모두 환자의 알 권리를 건너뛴 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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