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동 인력 배치안을 두고 세 가지 대안이 올라왔다. 각 안이 성공할 가능성과 그때 얻을 결과가 제각각이라 말로만 견주어서는 결론이 나지 않는다.
이럴 때 쓰는 것이 의사결정나무다. 왼쪽에 고를 수 있는 대안을 두고 오른쪽으로 일어날 수 있는 결과와 그 확률을 가지처럼 펼친 뒤, 가지마다 기대값을 계산해 대안끼리 견준다.
성격이 다른 기법과 섞지 않는다. 브레인스토밍과 명목집단기법은 아이디어를 모으는 절차이고, 델파이 기법은 전문가 의견을 익명 설문으로 되풀이해 수렴하는 방법이다.
가지 끝의 숫자는 계산의 재료일 뿐 정답이 아니다. 확률과 결과값을 어떻게 잡았는지에 따라 기대값이 달라지므로 근거를 함께 따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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