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자녀가 중학생이 된 가족은 듀발의 가족발달단계에서 청소년기 가족에 해당한다. 아이는 또래와 자기 세계를 넓히려 하고 부모는 통제를 놓기 어려워 갈등이 잦아진다.
이 시기의 핵심 발달과업은 자유와 책임의 균형을 잡는 일이다. 자녀의 자율성을 인정하되 지켜야 할 규칙은 함께 정하고, 세대 간 의사소통의 통로를 열어 둔다.
간호사는 부모에게 훈계보다 듣기를 권하고 가족 규칙을 자녀와 함께 다시 정하도록 돕는다. 동시에 부모 자신의 중년기 변화와 노부모 돌봄 부담도 함께 사정한다.
자녀의 독립을 돕고 부부관계를 다시 세우는 일은 자녀가 집을 떠나는 진수기 가족의 과업이다. 사회화와 학업 성취 지원은 그보다 앞선 학령기 가족의 과업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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