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직후 두드러기와 함께 쉰 목소리, 호흡곤란이 나타났다면 피부와 호흡기 두 계통을 동시에 침범한 아나필락시스로 판단한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움직인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에피네프린을 대퇴 바깥쪽 중간부위에 근육주사하는 것이다. 이어 119에 신고하고 학생을 눕혀 다리를 올리며 기도 확보와 산소 투여를 이어 간다.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에피네프린은 몇 분 간격으로 다시 줄 수 있다. 좋아지더라도 몇 시간 뒤 다시 나빠지는 이차반응이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으로 옮겨 관찰한다.
항히스타민제는 피부 증상만 늦게 가라앉힐 뿐 기도부종과 혈압 저하를 막지 못한다. 구토를 유도하면 흡인 위험이 커지고, 갑자기 일으켜 세우는 것도 혈압을 떨어뜨려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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