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와 밭이 가까운 마을에서 지하수로 분유를 타 먹인 생후 3개월 영아의 입술이 파래졌다면 질산성 질소 오염을 의심한다. 물을 끓이면 농도가 오히려 짙어진다.
영아는 위산도가 낮아 질산염이 아질산염으로 쉽게 바뀐다. 이 물질이 헤모글로빈을 산소를 나르지 못하는 메트헤모글로빈으로 바꿔 놓아 청색증이 나타난다.
먹는물 수질기준은 질산성 질소를 10mg/L 이하로 정한다. 기준을 넘는 지하수는 조제분유용으로 쓰지 않도록 하고 상수도나 안전이 확인된 물로 바꾸도록 안내한다.
산소를 주어도 청색증이 잘 좋아지지 않는 점이 단서다. 같은 지하수라도 분변성 대장균군 오염은 설사와 장염을, 불소 과다는 치아 반점을 일으켜 나타나는 문제가 서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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