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안에서 대면 회의를 열면 목소리 큰 참여자가 결론을 끌고 가고 소수 의견은 묻힌다. 델파이 기법은 이 문제를 익명성으로 푼다.
전문가에게 익명 설문을 돌리고 응답을 정리해 되돌려 준 뒤 다시 답하게 하는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한다. 이 환류 과정에서 의견이 좁혀지며 합의가 만들어진다.
참여자는 누가 어떤 답을 냈는지 모르므로 지위나 분위기에 눌리지 않는다. 대신 회차가 늘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응답자가 중도에 빠지기 쉽다는 한계가 있다.
공청회나 브레인스토밍은 같은 자리에서 의견을 내는 방식이라 익명성이 없다. 소수 의견 보호가 목적이라면 대면 방법을 고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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