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업무 표준은 바람직한 간호 수행의 수준을 미리 정해 놓은 진술로, 실제 수행을 견줄 기준을 제공해 질 평가를 가능하게 한다. 표준이 없으면 무엇과 견주어 좋고 나쁨을 말할지 정할 수 없다. 인력 산정이나 수가 결정, 근무 성적 평가는 다른 자료와 절차를 근거로 이루어진다.
심화 해설
간호업무 표준은 바람직한 간호 수행의 수준을 미리 정해 진술해 놓은 것입니다. 표준이 있어야 실제로 이루어진 간호를 그것과 견줄 수 있고, 견줄 수 있어야 질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통제 과정의 첫 단계가 표준 설정입니다.
표준은 몇 가지 갈래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도나베디안의 틀을 빌리면 구조 표준, 과정 표준, 결과 표준으로 나뉩니다. 구조 표준은 인력의 자격과 배치, 시설과 장비, 규정처럼 간호가 제공되는 여건에 관한 진술입니다. 과정 표준은 사정, 진단, 계획, 수행, 평가로 이어지는 간호 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관한 진술입니다. 결과 표준은 그 간호가 환자에게 어떤 변화를 만들어야 하는지에 관한 진술입니다.
표준이 실제로 하는 일은 네 가지로 정리됩니다. 첫째, 평가의 기준을 제공합니다. 이것이 문항이 묻는 기능입니다. 둘째, 구성원에게 기대되는 수행 수준을 알려 주어 교육과 업무 분담의 근거가 됩니다. 셋째, 서로 다른 사람이 수행해도 간호의 편차가 줄어 서비스의 이질성을 낮춥니다. 넷째, 분쟁이 생겼을 때 그 상황에서 통상 요구되는 주의의 정도를 판단하는 참고 자료가 됩니다.
헷갈리기 쉬운 지점을 갈라 두겠습니다. 표준은 주의의무 판단의 참고가 되지만 법적 책임 범위를 대신 정해 주지는 않습니다. 책임 범위는 법령과 판례로 정해집니다. 필요 인력 수는 환자분류와 간호시간 자료로 산정하며 표준 문서가 정해 주지 않습니다. 간호 수가는 행위의 원가와 급여 기준에 따라 정해집니다. 근무 성적 등급은 직무수행평가의 결과이고, 표준은 평가 항목을 만드는 바탕이 될 뿐입니다.
좋은 표준이 갖추어야 할 조건도 함께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측정할 수 있어야 하고, 현실에서 달성 가능해야 하며, 기관의 목표와 이어져야 하고, 근거에 바탕을 두어야 하며, 주기적으로 검토해 갱신해야 합니다. 달성할 수 없는 수준으로 잡힌 표준은 구성원이 곧 무시하게 되어 평가 기준으로서의 힘을 잃습니다.
임상에서 주의할 점은 표준을 문서로만 두지 않는 것입니다. 표준이 실제 절차와 전자의무기록의 기록 항목에 반영되어야 수행 여부가 자료로 남고 평가가 가능해집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