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 과정은 표준 설정, 수행 측정, 표준과 비교, 시정 활동의 순서로 이어진다. 비교 뒤에는 차이가 왜 생겼는지 원인을 확인하고 바로잡는 시정 활동이 따라와야 통제가 완결된다. 비교에서 멈추면 자료만 쌓이고 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심화 해설
통제(controlling)는 계획한 대로 일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어긋난 부분을 바로잡는 관리 기능입니다. 기획에서 세운 목표가 실제 결과와 만나는 자리이므로 기획과 통제는 짝으로 움직입니다. 목표가 없으면 견줄 기준이 없어 통제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통제 과정은 네 단계로 정리합니다. 첫째는 표준 설정입니다. 무엇을 어느 수준까지 달성해야 하는지 미리 정합니다. 욕창 발생률을 몇 퍼센트 이하로 유지한다, 낙상 위험 사정을 입원 몇 시간 안에 시행한다 같은 진술이 표준이 됩니다. 표준은 측정할 수 있고 기한이 정해져 있어야 쓸모가 있습니다. 둘째는 수행 측정입니다. 정해진 방법과 주기로 실제 수행 결과를 자료로 모읍니다. 셋째는 비교입니다. 측정한 값을 표준과 견주어 차이가 있는지, 있다면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벌어졌는지 확인합니다. 넷째는 시정 활동입니다. 차이가 생긴 원인을 확인하고 절차와 자원, 교육을 바꾸어 표준에 맞추어 갑니다.
문항이 묻는 지점은 세 번째 단계를 마친 다음입니다. 비교까지 했다면 남은 것은 시정 활동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차이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인을 찾아 절차를 바꾸는 데까지 나아가는 일입니다. 지표를 매달 측정해 게시하지만 값이 나빠졌을 때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다면 통제가 아니라 관찰에 머무릅니다.
시정 활동에는 두 방향이 있습니다. 하나는 수행을 표준에 맞추는 것으로 교육, 절차 개선, 인력과 물품 보강이 여기에 듭니다. 다른 하나는 표준 자체를 다시 보는 것입니다. 현실에서 달성할 수 없는 수준으로 표준이 잡혀 있다면 표준을 조정해야 합니다. 다만 표준을 낮추는 결정은 근거 자료를 갖추어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헷갈리기 쉬운 지점을 정리해 두겠습니다. 보상은 시정 활동과 함께 쓰이는 수단이지만 그 자체가 통제 과정의 한 단계는 아닙니다. 자료 수집은 비교보다 앞선 단계이고, 통제 대상과 범위를 정하는 일은 표준 설정 이전의 준비입니다.
임상에서 주의할 점은 시정 활동의 결과를 다시 측정하는 일입니다. 개선안을 적용한 뒤 같은 방법으로 다시 재어 보아야 효과를 확인할 수 있고, 이 순환이 질 향상 활동으로 이어집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