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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간호학
문제

어느 지역의 기대수명이 84세, 건강수명이 72세로 산출되었을 때의 해석으로 옳은 것은?

해설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이나 장애로 건강하지 못하게 지내는 기간을 뺀 값이다. 기대수명 84세와 건강수명 72세의 차이인 12년은 주민이 평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사는 기간을 뜻한다. 두 지표의 차이가 벌어질수록 수명은 늘었지만 삶의 질은 나빠진 것으로 해석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다음에 해당하는 사례관리자의 역할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건강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는 크게 사망을 기준으로 한 것과 건강한 삶의 기간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나뉩니다. 조사망률이나 영아사망률, 비례사망지수는 사망 자료에서 나오는 지표이고,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은 사람이 얼마나 오래, 그리고 얼마나 건강하게 사는지를 함께 보여 주는 지표입니다.
기대수명은 어떤 해에 태어난 사람이 앞으로 살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연수입니다. 여기에는 질병이나 장애를 지닌 채 살아가는 기간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과 장애로 건강하지 못하게 지내는 기간을 덜어 낸 값으로, 건강한 상태로 살아가는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 줍니다. 따라서 두 지표의 차이는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사는 평균 기간'을 뜻합니다. 문항처럼 기대수명이 84세, 건강수명이 72세라면 이 지역 주민은 평균 12년을 질병이나 장애를 지닌 채 살아가는 셈입니다.
이 차이가 보건사업에서 갖는 의미는 분명합니다. 의료기술이 발달하면 기대수명은 늘어나지만, 만성질환을 관리하지 못하면 늘어난 수명의 상당 부분이 건강하지 못한 기간으로 채워집니다. 그래서 기대수명이 늘어나는데 건강수명과의 격차가 함께 벌어지는 지역에서는 수명 연장보다 만성질환 관리, 신체활동과 금연·절주 같은 건강행태 개선, 노인 기능 유지 사업에 자원을 배분해야 합니다.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이 건강수명을 총괄지표로 삼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해석할 때 흔히 저지르는 잘못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 건강수명을 평균 사망 연령으로 읽는 것입니다. 평균적인 생존 기간을 나타내는 값은 기대수명이며 건강수명은 그보다 짧은 것이 정상입니다. 둘째, 두 값의 차이를 백분율로 읽어 만성질환 유병률처럼 해석하는 것입니다. 12년은 기간이지 비율이 아닙니다. 셋째, 건강수명을 건강한 사람만 따로 뽑아 계산한 값으로 오해하는 것인데,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산출한 지표입니다.
정리하면 기대수명은 '얼마나 오래 사는가', 건강수명은 '얼마나 건강하게 사는가'를 나타내고, 두 값의 차이는 '건강하지 못하게 보내는 기간'입니다. 이 세 문장을 함께 기억해 두시면 보건지표 해석 문항에서 흔들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기대수명과 건강수명격차가 곧 보건사업의 과제입니다

기대수명은 앞으로 살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연수이고, 건강수명은 여기에서 질병과 장애로 건강하지 못하게 지내는 기간을 덜어 낸 값입니다. 두 값의 차이는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사는 평균 기간을 뜻하며,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산출하는 보건지표입니다.

기대수명 84세, 건강수명 72세인 지역은 주민이 평균 12년을 질병이나 장애를 지닌 채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수명은 늘었는데 격차가 벌어진다면 수명 연장보다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행태 개선에 자원을 배분해야 합니다. 이 값을 평균 사망 연령이나 유병률로 읽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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