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헌장은 건강증진의 기본 전략으로 건강의 중요성을 알려 정책적 지원을 이끄는 옹호, 주민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 역량강화, 여러 부문의 이해를 조정해 협력을 만드는 연합(중재)을 제시했다. 지지적 환경 조성 등은 전략이 아니라 다섯 가지 활동영역이다.
심화 해설
1986년 제1차 국제건강증진회의에서 채택된 오타와 헌장의 구조를 묻는 문항입니다. 헌장은 기본 전략 세 가지와 활동영역 다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둘을 섞어 출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나누어 기억하셔야 합니다.
기본 전략은 세 가지입니다. 옹호(advocate)는 건강이 사회적 자원이라는 점을 알려 정치·경제·사회적 지원을 이끌어 내는 활동입니다. 금연구역 확대를 위한 조례 제정을 촉구하거나 취약계층 지원 예산을 요구하는 것이 예입니다. 역량강화(enable)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식과 기술,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 격차를 줄이는 활동입니다. 연합 또는 중재(mediate)는 보건 부문만으로는 건강을 지킬 수 없으므로 정부, 산업계, 언론, 주민조직 등 여러 부문의 서로 다른 이해를 조정해 협력을 이끌어 내는 활동입니다.
활동영역은 다섯 가지입니다. 건강한 공공정책 수립, 지지적 환경 조성, 지역사회 활동 강화, 개인의 기술 개발, 보건의료서비스의 방향 재설정입니다. 여기서 보건의료서비스의 방향 재설정은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건강증진 중심으로 자원과 관심을 옮기는 것을 뜻합니다.
헌장이 정의한 건강증진은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조절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즉 질병 예방을 넘어 건강의 결정요인 자체를 다루며, 개인의 행동 변화만이 아니라 정책과 환경을 바꾸는 데 무게를 둡니다.
대비되는 개념으로 이후 회의에서 나온 선언들도 정리해 두시면 좋습니다. 애들레이드는 건강한 공공정책, 선즈볼은 지지적 환경, 자카르타는 민간 부문의 참여, 방콕은 세계화 시대의 건강증진을 강조했습니다.
실무에서는 사업계획서를 쓸 때 활동을 다섯 영역에 배치해 보면 개인교육에만 치우쳐 있지 않은지 점검할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과 연결해 보시면 이해가 깊어집니다. 우리나라의 종합계획도 오타와 헌장의 관점을 이어받아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형평성 제고를 총괄목표로 삼고, 개인의 행태 개선만이 아니라 건강친화적 환경 조성과 인구집단별 접근을 함께 담고 있습니다. 사업을 계획할 때 활동이 교육과 상담에만 몰려 있다면 정책·환경 영역의 활동을 보완하는 것이 헌장의 취지에 맞습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