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마비 환자의 어깨 보호를 위한 휠체어 좌위 전략에서 핵심은 상지의 무게로 인한 견갑골의 하방 회전과 상완골의 아탈구를 방지하는 것이다. 뇌졸중 후 상지 통증은 6개월 시점에
15~40%에서 발생할 만큼 빈도가 높으며, 일단 통증이 발생하면 재활 참여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므로 일차 예방이 중요하다
[2]. 편마비 어깨는 회전근개와 견갑골 주위 근육의 마비로 인해 관절와상완관절(glenohumeral joint)의 동적 안정성이 소실된 상태이므로, 중력에 의해 상완골이 아래로 당겨지면 관절낭과 인대가 늘어나 아탈구(subluxation)와 통증이 유발된다.
보기 1번처럼 팔을 지지 없이 늘어뜨리는 것은 중력이 상완골두를 지속적으로 아래쪽으로 당기게 하여 관절낭의 신장과 아탈구를 악화시킨다. 보기 2번의 완전 내회전 자세는 견갑골을 전인(protraction)시키고 상완골 대결절이 오구견봉궁 아래에서 충돌할 수 있어 어깨 통증을 유발할 위험이 있으며, 단단히 고정하는 스트랩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굴곡 구축을 만들 수 있다. 보기 3번의 외부 프레임을 이용한 현수는 팔을 머리 위로 올린 자세에서 상완신경총의 견인과 관절낭의 과도한 신장을 초래할 수 있어 권장되지 않는다.
반면 보기 4번은 전완을 랩보드(lapboard)나 팔걸이에 올려 상지의 무게를 지지면에 분산시키면서, 견갑골을 중립 위치에 두는 전략이다. 견갑골이 중립에 있으면 관절와(glenoid fossa)가 상방과 약간 후방을 향하게 되어 상완골두가 관절와 안에 안정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구조적 정렬이 만들어진다. 이는 상완골의 하방 아탈구를 방지하고, 견갑상완 리듬(scapulohumeral rhythm)의 기초가 되는 견갑골 위치를 보존하여 이후 능동 재활을 위한 준비 상태를 유지하는 데도 유리하다. 어깨-손 증후군(shoulder-hand syndrome)의 물리치료 근거를 통합한 연구에서도 체위 관리와 상지의 적절한 지지는 통증과 부종을 예방하는 기본 중재로 다루어진다
[1].
휠체어 좌위에서는 팔걸이의 높이를 조절하거나 랩보드를 적용할 때, 전완이 지지된 상태에서 어깨가 외전이나 굴곡 없이 중립에 가깝도록 해야 한다. 견갑골이 후인(retraction)과 거상(elevation)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중립을 유지하는 것이 관절낭과 주변 연부조직의 비대칭적 신장을 막는 핵심이다. 물리치료 접근법 간 효과 차이는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상지의 정렬과 보호를 포함한 체계적인 자세 관리는 기능 회복을 위한 공통 기반으로 간주된다 .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Summary of the best evidence for physical therapy in patients with post-stroke shoulder hand syndrome.일반논문Tian G, Li J, Yao F, Wang X. (2026) · DOI: 10.3389/fneur.2026.1779579
- [2]
Upper extremity pain after strok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n primary prevention.메타분석/체계고찰Denizli MA, Everard G, Dessart P, Hatem SM. (2025) · DOI: 10.23736/s1973-9087.25.090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