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UV) 치료는
피부 표재성 병변을 대상으로 하며, 심부 조직 가열이나 관절강 도달과는 거리가 먼 치료 양식입니다. 보기 1번과 5번은 UV가 아닌
투열요법(diathermy)이나
초음파(ultrasound)의 특성에 가깝습니다. UV는 파장이
100–400 nm 범위로, 가시광선(
400–700 nm)보다
파장이 짧습니다. 따라서 보기 2번은 틀린 설명입니다. 파장이 짧을수록 광자 에너지는 크지만 생체 조직 침투 깊이는 얕아지므로, UV의 작용 부위는 주로
표피(epidermis)와
진피 상부(superficial dermis)에 국한됩니다.
보기 3번의 조직 신전성 증가는
열 치료(heat therapy)의 주된 목적입니다. 콜라겐 섬유의 점탄성 변화는 조직 온도를
40–45°C 범위로 올려야 얻을 수 있는데, UV는 살균·면역조절·세포 사멸 유도와 같은
광화학적(photochemical) 효과를 일으키는 치료이므로 열에 의한 신전성 증가와는 기전이 다릅니다. 광선치료 일반론에서도 생물학적 효과는
파장(wavelength),
전달 경로(route of delivery),
생물학적 표적(biological target)에 따라 달라진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1].
보기 4번이 옳은 이유는 UV 치료의 용량 설정과 적응증을 정확히 서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UV 치료에서 용량은
최소 홍반량(minimal erythema dose, MED)을 기준으로 결정합니다. MED는 UV 조사 후
24시간 이내에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최소한의 홍반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UV 조사량으로, 개인의 피부 반응성에 따라 달라지므로 치료 시작 전 반드시 측정하거나 피부 타입에 따라 추정합니다. 이를 기준으로
E1(최소 홍반량 미만)부터
E4(수포 형성)까지 등급을 나누어 건선, 백반증, 아토피피부염 등 피부질환의 중증도와 병변 부위에 맞게 조사량을 조절합니다. 살균 효과는 UV 중에서도
UVC(200–280 nm) 영역이 강하게 나타나며, 이는 DNA에 직접 흡수되어
피리미딘 이량체(pyrimidine dimer)를 형성함으로써 미생물의 복제를 억제하는 기전입니다.
피부과 영역에서 광선치료(photomedicine)는 비침습적 치료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UV를 포함한 다양한 파장대가 피부질환 진단과 치료에 활용된다는 점이 여러 문헌에서 확인됩니다 . 특히
광역동치료(photodynamic therapy, PDT)는 광과민제(photosensitizer)에 특정 파장의 빛을 조사하여 활성산소종을 만들고 비정상 세포의 세포자멸사(apoptosis)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피부 T세포 림프종, 건선, 진균 감염 등에서 치료 효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3]. 이는 UV 치료가 단순한 가열이나 심부 투과가 아니라
광화학 반응을 통해 피부 병변을 조절하는 치료임을 뒷받침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Light therapy in medicine: where do we stand?일반논문Oyama Y, Witowski A, Adamzik M, Bartels K, de la Garza Eckle T. (2026) · DOI: 10.21037/atm-2026-0041
- [3]
Hypericin as a Photodynamic Immunomodulator: A Natural Compound for Dermatological Therapy.일반논문Ma H, Zhang X, Li R, Qu B, Liu Y, Cui Y, Zhang T, Zhao J. (2026) · DOI: 10.2147/dddt.s558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