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용 초음파에서 주파수 선택은 침투 깊이와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주파수가 낮을수록 조직 내 감쇠(attenuation)가 적어 더 깊은 곳까지 에너지가 도달하고, 주파수가 높을수록 표층에서 에너지가 빠르게 흡수되어 얕은 조직을 가열하는 데 적합합니다. 따라서 약
3~5cm 깊이의 심부 조직을 목표로 할 때는 침투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1 MHz 주파수가 가장 적절합니다.
주파수와 침투 깊이의 관계
치료용 초음파는 압전소자에서 발생한 고주파 음파가 조직을 통과하면서 흡수·산란되며 열로 전환되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조직 내 감쇠 계수는 주파수에 비례하여 증가하므로,
3 MHz는
1 MHz보다 표층(약
1~2cm)에서 대부분의 에너지가 흡수됩니다. 반대로
1 MHz는 감쇠가 적어 심부까지 음파가 전달되므로, 깊은 근육이나 관절 주위 조직처럼
3~5cm 깊이의 병변을 가열할 때 우선적으로 선택합니다.
5 MHz나
10 MHz는 침투 깊이가 더 얕아 피부나 천층 근막 등 표재성 구조물에 제한적으로 사용됩니다.
임상 적용 관점
물리치료에서 심부 가열이 필요한 대표적인 예로는 둔부의 심층 근육, 대퇴 후면의 햄스트링 기시부, 견관절의 회전근개 심층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위는 체표에서
3cm 이상 떨어져 있으므로
1 MHz 초음파를 선택해야 목표 조직에 유효한 온도 상승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반면 아킬레스건이나 측두하악관절처럼 얕은 구조물에는
3 MHz가 더 효율적입니다. 주파수 선택은 단순한 기기 설정이 아니라 병변의 해부학적 깊이를 고려한 치료 계획의 핵심 요소입니다.
음향 에너지와 열적 병변 형성
초음파 에너지가 조직에 축적되어 열적 병변(thermal lesion)을 형성하는 과정은 음파의 전파 특성과 밀접하게 연관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에서 음향 에너지의 축적과 온도 상승은 비선형 음향 전파와 조화파(harmonic)의 영향을 받으며, 열적 병변의 크기와 위치는 음장 분포와 에너지 침착 양상에 따라 결정됩니다
[1]. 또한 이중 주파수 집속 초음파를 이용한 연구에서도 음향장의 재분포와 에너지 침착이 열적 병변 형성을 좌우하는 핵심 기전으로 제시되었습니다
[2]. 이러한 원리는 치료용 초음파에서 주파수가 낮을수록 심부까지 음향 에너지가 전달되어 더 깊은 곳에 열적 효과를 형성한다는 임상적 선택 기준을 뒷받침합니다
[1][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he Influence of Harmonic Ratio on HIFU-Induced Thermal Lesion Formation in Biological Tissue.일반논문Dong H, Hu J, Chen W. (2026) · DOI: 10.31661/jbpe.v0i0.2502-1889
- [2]
Mechanisms of dual-frequency focused ultrasound regulation of acoustic droplet vaporization-enhanced thermal lesion formation.일반논문Zhao Y, Feng Y, Wu L. (2026) · DOI: 10.1016/j.ultsonch.2026.107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