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도(sensitivity)와 특이도(specificity)는 진단검사의 타당도를 평가하는 기본 지표로, 물리치료 임상에서 신체검진(special test)을 해석할 때도 동일한 논리가 적용된다. 민감도는 질환이 있는 사람 중 검사가 양성으로 나올 확률이고, 특이도는 질환이 없는 사람 중 검사가 음성으로 나올 확률이다. 이 문제에서 제시된 검사는 민감도
90%, 특이도
60%로, 민감도는 높고 특이도는 낮은 검사에 해당한다.
민감도와 음성 결과의 해석
민감도가 높은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오면 해당 질환을 배제하는 데 유용하다. 이는
SNNOUT(Sensitive Negative OUT) 원칙으로 설명된다. 민감도가
90%라는 것은 실제 질환자
100명 중
90명을 양성으로 찾아낸다는 의미이므로, 위음성(false negative)이
10%에 불과하다. 따라서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면 질환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 배제(ruling out)에 유리하다. 예를 들어 신경근 병변을 감별하기 위한 상지 신경긴장검사(upper limb tension test)처럼 민감도가 높은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신경근 병변 가능성을 낮게 판단할 수 있다.
특이도와 양성 결과의 해석
반대로 특이도가 높은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오면 질환을 확진하는 데 유용하며, 이는
SPPIN(Specific Positive IN) 원칙이다. 이 검사는 특이도가
60%로 낮은 편이므로 양성 결과만으로 질환을 확정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특이도
60%는 질환이 없는 사람
100명 중
40명이 위양성(false positive)으로 나올 수 있음을 뜻한다. 따라서 양성 결과가 나와도 실제 질환 유무를 확정하기보다는 추가 검사나 정밀 평가가 필요하다.
보기별 임상 해석
1번은 민감도
90%가 높은 수준이므로 음성 결과가 질환 배제에 유용하다는 해석으로 옳다. 2번은 민감도가
90%로 높아 선별검사(screening test)에 적합하므로 틀렸다. 3번은 특이도가 낮아 위양성이 많을 수 있으므로 양성 결과만으로 질환을 확정할 수 없다. 4번은 특이도가
60%로 높지 않고, 위음성은 민감도와 관련된 지표이므로 틀렸다. 5번은 특이도가 높지 않아 양성 시 확진에 유용하다고 보기 어렵다. 진단검사의 해석은 단일 지표만으로 판단하기보다 민감도와 특이도를 함께 고려하고, 검사 전 확률(유병률)과 우도비(likelihood ratio)를 종합하여 판단해야 한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