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해설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NE)을 합성하는 신경세포가 가장 밀집된 뇌줄기 부위는
다리뇌의 청색반점(locus coeruleus, LC)입니다. 청색반점은 다리뇌의 등쪽 피개(dorsolateral tegmentum of the pons)에 좌우 한 쌍으로 존재하는 막대 모양의 핵으로, 뇌 전체에서 노르에피네프린을 공급하는 주된 원천입니다
[1][2]. 청색반점의 신경세포는 노르에피네프린을 만들어 신경말단에서 분비하며, 이 노르에피네프린이 산화·중합되면 뉴로멜라닌(neuromelanin) 색소가 축적되어 육안으로도 푸르스름하게 보이기 때문에 ‘청색반점’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2].
작업치료 관점에서 청색반점은 각성(arousal), 주의력(attention), 선택적 주의(selective attention), 수면-각성 주기(sleep-wake cycle), 스트레스 반응, 정서 행동, 인지(cognition), 기억 처리(memory processing), 시냅스 가소성(synaptic plasticity)을 조절하는 핵심 신경조절계입니다
[1][2]. 청색반점에서 뻗어나가는 광범위한 원심성 투사는 대뇌피질, 변연계, 소뇌, 척수 등 중추신경계 전반에 노르에피네프린을 공급하므로, 이 부위의 기능 저하는 각성 저하, 주의력 결핍, 정서 조절 장애,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 노르에피네프린 조절 이상은 기분장애, 만성 스트레스, 알츠하이머병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과도 연관됩니다
[3]. 또한 청색반점은 호흡 조절에도 관여하는데, 다리뇌의 쾰리커-푸제핵(Kölliker-Fuse nucleus)으로 투사하여 호흡 신경회로를 조절한다는 실험적 근거가 있습니다
[4].
국가시험에서는 ‘노르에피네프린을 만드는 뇌줄기 핵 = 다리뇌의 청색반점’이라는 해부학적 위치와 신경전달물질의 연결이 자주 출제됩니다. 보기에서 제시된 다른 핵들과 비교하면, 숨뇌의 솔기핵(raphe nucleus)은 세로토닌(serotonin)을 주로 분비하고, 중간뇌의 흑색질(substantia nigra)은 도파민(dopamine)을 분비합니다. 사이뇌의 시상하부(hypothalamus)는 자율신경과 내분비 조절의 중추이지만 노르에피네프린을 만드는 신경세포가 밀집된 곳은 아니며, 소뇌의 치아핵(dentate nucleus)은 소뇌 심부핵으로 운동 조절과 관련됩니다. 따라서 노르에피네프린 합성 신경세포의 밀집 부위를 묻는 문제에서는 청색반점이 정답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Noradrenergic dysregulation in the locus coeruleus: Implications for neuropsychiatric disease pathophysiology-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Mir FA, Jha SK, Nehs CJ. (2025) · DOI: 10.1016/j.neubiorev.2025.106442
- [2]
Locus Coeruleus as a Master Regulator of Diverse Functions in the Central Nervous System: Its Relevance in Ageing and Neurodegenerative Disorders.일반논문Bhattacharya A, Manjithaya R, Chickabasaviah Y, Alladi PA. (2026) · DOI: 10.1177/09727531261462296
- [3]
Norepinephrine-mediated regulation of endogenous Aβ<sub>42</sub> peptide levels: effects of noradrenergic depletion and restoration.일반논문Hoffman I, Ross JA, Tumasz M, Thomas SA, Van Bockstaele EJ. (2026) · DOI: 10.1007/s11684-026-1242-y
- [4]
Opposing Control of the Respiratory Brainstem on Multiple Timescales Achieved by Noradrenaline and Glutamate Release from the Locus Ceruleus.일반논문Varga AG, Reid BT, Maletz SN, Dossat AM, Levitt ES. (2026) · DOI: 10.1523/jneurosci.2199-25.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