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해설
에릭슨(Eri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에서
생산성(generativity)은 중년기(대략 40~65세)의 핵심 발달과업입니다. 생산성은 단순히 직업적 성취나 경제적 부의 축적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양육하고 사회의 지속과 안녕에 기여하려는 관심과 헌신을 의미합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생산성을 “타인에 대한 관심과 헌신(concern, and commitment for others)”
[1], “미래 세대와 사회의 연속성을 위한 유산을 남기려는 동기”
[2], “다음 세대에 기여하는 것(contributing to the next generation)”
[4]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보기 1의 ‘직위 상승과 인정’은 생산성보다는 성취 지향적 목표에 가깝고, 보기 2의 ‘재산 증식’은 경제적 안정이라는 도구적 관심에 해당합니다. 보기 4의 ‘건강 유지’는 생산성의 결과나 전제조건일 수는 있으나 생산성 그 자체의 정의는 아닙니다. 보기 5의 ‘자녀를 많이 낳는 것’은 생산성의 한 형태인 양육과 관련될 수 있지만, 출산 수 자체보다는 다음 세대를 돌보고 사회에 기여하는 질적인 태도가 핵심입니다. 따라서
3번이 가장 적절합니다.
작업치료 임상과의 연결
생산성 개념은 작업치료의
생산적 활동(productivity) 영역과 직접 맞닿아 있습니다. 작업치료 실행체계(OTPF)에서 생산적 활동은 유급/무급 노동, 가정 관리, 학교 참여, 그리고
지역사회 기여와 자원봉사 등을 포함합니다. 중년기 및 노년기 내담자가 역할 상실이나 은퇴 이후 생산성의 위기를 경험할 때, 작업치료사는 단순한 기능 훈련을 넘어 내담자가 의미 있다고 느끼는 사회적 기여 활동(예: 멘토링, 지역사회 봉사, 세대 간 프로그램 참여)에 참여하도록 중재할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에서 생산성이 중년기와 노년기의
웰빙 및 친사회적 행동(prosocial behavior)과 정적 관련이 있다고 보고된 점
[1][4]은, 작업치료에서 내담자의 생산적 역할 재확립이 심리사회적 건강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국가고시 빈출 포인트
에릭슨의 8단계 중
중년기(생산성 대 침체, generativity vs. stagnation)와
노년기(자아통합 대 절망, ego integrity vs. despair)는 작업치료학과 국가고시에서 발달이론 관련 문항으로 자주 출제됩니다. 생산성의 반대 개념인
침체(stagnation)는 자기 몰입, 무력감, 사회적 무관심으로 나타나며, 생산성을 성취하지 못한 중년 성인은 이후 노년기 자아통합 형성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문제에서 ‘직위’, ‘재산’, ‘건강’, ‘자녀 수’와 같은 외현적 조건을 제시하여 생산성의 본질적 정의를 혼동하게 하는 것이 전형적인 출제 방식이므로, 생산성의 핵심이
‘다음 세대에 대한 관심과 사회 기여’임을 정확히 구분해 두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redictors of Generativity Among SGM Midlife and Older Adults.일반논문Jung HH, Emlet CA, Kim HJ, Fredriksen-Goldsen K. (2025) · DOI: 10.1093/geront/gnaf023
- [2]
Generativity across adulthood: how nature exposure and future time perspective shape motivation for social and ecological engagement.일반논문Korlat S, Ristl C, Nikitin J. (2024) · DOI: 10.1080/00049530.2024.2428306
- [4]
Predictors of Prosocial Behavior: Differences in Middle Aged and Older Adults.일반논문Wenner JR, Randall BA. (2016) · DOI: 10.1016/j.paid.2016.05.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