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반사는 중추신경계의 성숙도와 신경학적 통합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정상 발달 과정에서는 원시반사가
대칭적(symmetric)으로 나타나고, 이후 상위 중추의 억제를 받으며 점차 소실됩니다. 반면 원시반사가
좌우 비대칭(asymmetric)으로 관찰된다는 것은 양측 대뇌반구 또는 뇌간-척수로 이어지는 운동 경로 중 한쪽의 기능적 차이나 손상을 시사합니다.
근거 자료
[2]는 생후
1–16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자발 운동, 이상적 운동 패턴, 중추성 협응 장애, 불수의 반사, 그리고
자세 비대칭(postural asymmetry) 간의 관계를 분석했습니다. 영아기 원시반사의 좌우 비대칭은 단순한 자세 습관이 아니라 중추신경계의 편측 기능 이상을 반영할 수 있으며, 비정형 정신운동 발달 위험을 선별하는 임상 단서로 사용됩니다. 특히 볼타(Vojta) 접근법에서는 자세 비대칭과 비대칭적 원시반사가
중추성 협응 장애(central coordination disorder, CCD)의 조기 징후로 간주됩니다.
근거 자료
[3]은 출생부터 아동기까지의 신경운동 발달 궤적을 검토하면서, 수동·자발·이동 유사 운동의 분석이 척수 및 척수상위 신경망의 기능적 완전성을 반영한다고 설명합니다. 원시반사는 이러한 신경망의 통합 상태를 보여주는 창(window)이며, 좌우 비대칭적 반응은 편측 신경 경로의 손상이나 성숙 지연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쪽 상지의 비대칭적 긴장성 경반사(asymmetrical tonic neck reflex, ATNR)가 지속되거나 한쪽에서만 강하게 유발된다면, 반대쪽 운동 피질 또는 피질척수로의 편측 병변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임상에서는 원시반사의 좌우 비대칭을 관찰할 때
편마비(hemiplegia),
상완신경총 손상(brachial plexus injury),
편측 뇌실주위 백질연화증(periventricular leukomalacia) 등 한쪽 신경계 병변을 감별 진단의 우선순위에 둡니다. 수면 부족, 시력 저하, 영양 상태는 원시반사의 좌우 비대칭을 직접 설명하지 않으며, 정상 발달 과정에서는 원시반사가 대칭적으로 나타나므로 보기 3번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1번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An Assessment of Motor Skills in Infants at Risk of Atypical Psychomotor Development Using the Vojta Method.일반논문Podstawski R, Balewska-Juras K, Borysławski K, Szabo A, Snarska J. (2025) · DOI: 10.3390/children12080976
- [3]
Neurodevelopmental trajectories from birth to childhood and their impairments: insights from passive, spontaneous, and locomotor-like movements.일반논문Rubeca D, Sylos-Labini F, Solopova IA, Gizzi C, Di Paolo A, Dewolf A, Ivanenko Y, Lacquaniti F. (2026) · DOI: 10.3389/fneur.2026.1773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