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해설
문제에서 제시된 상황은 신생아를 누운 자세에서 머리를 갑자기 살짝 떨어뜨리듯 지지하여 균형 감각에 급격한 변화를 준 경우입니다. 이때 양팔을 벌려 뻗었다가 껴안듯 모으는 반응은
모로 반사(Moro reflex)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모로 반사는
놀람 반사(startle reflex)라고도 하며, 신체 균형의 갑작스러운 붕괴나 강한 자극에 의해 유발되는 비수의적·방어적 원시 반사입니다
[1].
오답 감별 포인트
갈란트 반사(Galant reflex)는 등 옆을 쓰다듬을 때 자극받은 쪽으로 몸통이 휘는 반응이고,
손바닥 파악 반사(palmar grasp reflex)는 손바닥에 압력을 가하면 손가락을 굽혀 쥐는 반응입니다.
젖찾기 반사(rooting reflex)는 뺨이나 입 주변을 자극하면 자극 방향으로 머리를 돌리고 입을 벌리는 반응이며,
양서류 반응(amphibian reaction)은 엎드린 자세에서 골반을 들어 올릴 때 자극받은 쪽 다리를 굴곡시키는 자세 반응입니다. 이들은 모두 문제에서 제시한 ‘머리를 떨어뜨리는 자극’과 ‘양팔의 벌림-모음’ 패턴과 맞지 않습니다.
임상적 의의와 국시 빈출 관점
모로 반사는 재태주령
25주부터 관찰될 수 있고,
30주에는 전형적으로 나타나며, 만삭아에서 뚜렷하게 관찰됩니다. 이후
12주경부터 소실되기 시작하여 생후
6개월까지는 완전히 사라집니다
[1]. 작업치료 평가에서 모로 반사의
비대칭적 출현은 상완신경총 손상이나 쇄골 골절 같은 말초 신경 문제를 시사할 수 있고,
반사의 지속(retention)은 중추신경계 성숙 지연이나 신경발달장애의 조기 지표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1]. 또한 머리 떨어뜨리기(head-drop) 자극은 소리 자극보다 팔의 바깥쪽 벌림 후 안쪽 모음 동작을 더 뚜렷하게 유발하며, 팔 움직임이 신체 정중선을 기준으로 더 대칭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2]. 이는 평가 시 자극 방법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임상적 근거입니다.
병태생리적 기전
모로 반사의 신경 중추는
뇌간(brainstem) 하부에 위치합니다. 무뇌아(anencephaly)에서도 모로 반사가 유발될 수 있다는 관찰은 이 반사가 대뇌피질의 통제 없이도 뇌간 수준에서 일어나는 원시적 운동 패턴임을 보여줍니다
[3]. 따라서 모로 반사의 존재는 신생아의 신경학적 온전성을 평가하는 기본 항목이며, 반사가 정상 시기보다 오래 남아 있거나 비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상위 중추의 억제 기능이나 말초 신경 손상을 의심하게 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Moro Reflex일반논문Pattnaik P, Al Khalili Y. (2026)
- [2]
A Comparison between the Neonatal Sound‐evoked Startle Response and the Head‐drop (Moro) Reflex일반논문John Bench, Yvonne Collyer, Cheryl Langford, Р. В. Томс (1972) · DOI: 10.1111/j.1469-8749.1972.tb02595.x
- [3]
The Moro reflex: insights into the pathophysiology of generalized tonic-clonic seizures and infantile spasms일반논문Brigo F, Porro A, Trinka E. (2022) · DOI: 10.1684/epd.2022.1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