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해설정답은
4번 역할과 일과입니다. 은퇴는 개인의 일상 리듬과 사회적 역할이 한꺼번에 바뀌는 주요 생애 전환(life transition) 사건입니다. 은퇴 전에는 직업인으로서의 역할과 출퇴근을 중심으로 하루 일과(routine)가 구조화되어 있었지만, 은퇴 후에는 그 구조가 사라지면서 무기력과 상실감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작업치료 수행패턴 분석에서 ‘역할과 일과’는 개인이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습관, 일과, 의례, 그리고 사회적 역할을 포괄하는 영역입니다. 따라서 하루 일정을 잃고 무기력을 호소하는 대상자에게는 근력이나 감각 처리 같은 신체 기능 요소보다, 무너진 일과와 역할을 재구성하는 중재가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근거 자료의 임상적 의미근거 자료
[1]은 은퇴가
일과(routines), 재정, 웰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생애 변화임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은퇴 후 하루 일정 상실과 무기력이 단순한 기분 문제가 아니라, 일과 구조의 붕괴에서 비롯된 수행패턴의 변화임을 뒷받침합니다. 작업치료사는 대상자의 은퇴 전 일과와 현재의 하루 시간 사용을 비교 분석하여, 의미 있는 역할을 새롭게 설정하고 규칙적인 일과를 재확립하도록 중재해야 합니다. 근거 자료
[2] 역시 은퇴를
중요한 생애 전환(significant life transition)으로 규정하며, 은퇴 준비도(readiness)가 이후 적응에 영향을 준다는 관점을 제시합니다. 이는 은퇴 전부터 일과와 역할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은퇴 후 무기력 예방에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오답 분석1번 근력,
3번 시지각,
5번 관절가동범위는 모두 신체 기능 및 인지-지각 기능에 해당하는 평가 영역입니다. 은퇴 후 무기력은 신체 구조나 기능의 손상보다는 수행패턴의 붕괴에서 기인한 문제이므로, 이들 요소를 우선적으로 다루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2번 감각 처리 역시 신경학적 처리 과정의 문제로, 하루 일정 상실과 직접적인 인과 관계를 갖지 않습니다. 작업치료 평가에서 기능 손상이 의심될 때 신체 기능을 확인할 수는 있으나, 제시된 사례의 핵심 호소는 ‘일정 상실’과 ‘무기력’이므로 수행패턴 영역인 역할과 일과가 최우선 평가 및 중재 대상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 New Pace of Life': A Mixed-Methods Exploration of Retirement Plans, Preparations and Experiences in Middle-Aged and Older Autistic and Non-Autistic Adults.일반논문Kowalczyk Z, Fadzil AHA, Ward I, Happé F, Stewart GR. (2026) · DOI: 10.1177/13623613261431925
- [2]
Retirement Planning and Readiness of Local Government Employees in North-Western Ghana.일반논문Gyader G, Musah A, Haruna U. (2026) · DOI: 10.1155/jare/5610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