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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간호학
문제

환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잠복기 안에 발병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는?

해설
이차발병률은 최초 환자와 접촉한 감수성자 가운데 잠복기 안에 발병한 사람의 비율로 병원체의 전염력을 평가하는 데 쓰인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다음에 해당하는 사례관리자의 역할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초고난도 모의고사18,900원

심화 해설

이차발병률(secondary attack rate, SAR)은 감염병 관리에서 전파력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문제에서 묻는 “환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잠복기 안에 발병한 사람의 비율”은 이차발병률의 정의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근거 자료 [1]에서도 이차발병률을 “일차 환자에 노출된 뒤 잠복기 이내에 발병한 일차 접촉자의 비율”로 정의하고 있습니다[1]. 즉, 분자는 ‘접촉자 중에서 잠복기 안에 실제로 발병한 사람 수’, 분모는 ‘감수성이 있는 전체 접촉자 수’가 됩니다.

이차발병률이 중요한 이유는 지역사회 전체의 발생률이나 유병률과 달리, 감염자 한 명이 주변의 밀접 접촉자에게 병을 옮기는 전파 효율을 직접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같은 호흡기 감염병에서는 가구 내 접왉이 가장 통제된 조건에서의 전파를 관찰할 수 있는 단위이므로, 여러 연구가 가구 내 이차발병률(household secondary attack rate, hSAR)을 추정했습니다[2][3][4]. 예를 들어 슬로바키아의 연구에서는 백신 미접종 가구 구성원을 대상으로 이차발병률을 산출하여 가구 내 밀접 접촉 환경에서의 전파 위험을 평가했고[2], 영국에서는 기존의 접촉자 추적 방식이 아닌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활용해 가구 내 이차발병률을 추정하는 보완적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3].

이차발병률은 잠복기라는 시간 조건이 붙는다는 점에서 단순한 발병률(incidence rate)이나 누적발병률과 구별됩니다. 발병률은 특정 기간 동안 특정 인구집단에서 새로 발생한 환자의 비율을 의미하지만, 반드시 ‘확인된 일차 환자와의 접촉’을 전제로 하지 않습니다. 반면 이차발병률은 일차 환자라는 노출원이 명확하고, 그 노출 시점으로부터 잠복기라는 생물학적으로 타당한 시간 창 안에서 발생한 경우만을 세는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집단 내 전파가 일어나는 속도나 밀접 접촉의 위험도를 더 정밀하게 반영합니다.

감염병 역학에서 이차발병률을 산출할 때는 분모에서 면역이 있는 사람을 제외해야 합니다. 이미 감염되어 면역이 생겼거나 백신 접종으로 방어력이 있는 접촉자는 감수성이 없으므로, 이들을 분모에 포함하면 실제 전파력을 과소평가하게 됩니다. 근거 자료 [2]의 연구에서도 “백신 미접종 가구 구성원”을 대상으로 이차발병률을 추정했다고 명시한 것은 이러한 역학적 원칙을 반영한 것입니다[2]. 간호 실무에서도 접촉자 조사나 격리 범위를 결정할 때, 접촉자의 백신 접종력과 과거 감염력을 확인하는 것이 이차발병률 해석의 기본 전제가 됩니다.

보기 중 치명률(case fatality rate)은 확진자 중 사망자의 비율로 감염병의 중증도를 나타내고, 유병률(prevalence)은 특정 시점에 질병을 가진 사람의 전체 비율로 질병 부담을 보여줍니다. 기여위험도(attributable risk)는 위험 요인에 노출된 집단과 비노출 집단의 발생률 차이로, 특정 노출이 질병 발생에 기여하는 절대적 크기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이들은 모두 ‘접촉자 중 잠복기 내 발병자 비율’이라는 이차발병률 고유의 정의와 맞지 않습니다.

이차발병률은 감염병 유행 초기에 환자 한 명이 평균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추정하고, 가구나 의료기관처럼 밀접 접촉이 빈번한 환경에서 추가 전파를 차단할 격리·소독·개인보호구 적용 범위를 결정하는 근거로 활용됩니다. 코로나19 가구 내 전파 연구들에서 이차발병률이 국가와 시기, 백신 접종률, 환자의 중증도, 격리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보고된 것은[2][4], 동일한 병원체라도 접촉 환경과 숙주 요인에 따라 전파 효율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1]Household secondary attack rate amongst the susceptible contacts of COVID-19 cases and its epidemiological profile: A retrospective study from central Gujarat, India.일반논문Gohil VS, Shah VR, Shukla RP. (2024) · DOI: 10.4103/jfmpc.jfmpc_1474_23[2]Secondary attack rate of COVID-19 in shared households in Slovakia.일반논문Brazinova A, Fulova M, Kotrbancova M, Perzelova J, Sokolova J, Majdan M. (2024) · DOI: 10.4149/bll_2024_50[3]Estimating the household secondary attack rate and serial interval of COVID-19 using social media.일반논문Dhiman A, Yom-Tov E, Pellis L, Edelstein M, Pebody R, Hayward A, House T, Finnie T, Guzman D, Lampos V, Virus Watch Consortium, Cox IJ. (2024) · DOI: 10.1038/s41746-024-01160-2[4]Household secondary attack rate in mild COVID-19.일반논문Narayan A, Saraswati U, Kaur I, Kumari A, Kumar A, Vishwakarma VK, Kumar U, Sahoo V, Wig N. (2023) · DOI: 10.4103/jfmpc.jfmpc_156_22

임상 시나리오

이차발병률 산출 시 간호 실무 가이드접촉자 조사와 격리 범위 결정의 핵심 원칙

이차발병률은 일차 환자에 노출된 감수성 있는 접촉자 중 잠복기 이내에 발병한 사람의 비율로 계산한다. 분모에는 면역이 있는 사람을 제외해야 실제 전파력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다.

접촉자 조사 시 백신 접종력과 과거 감염력을 반드시 확인한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가구 내 연구에서는 백신 미접종 가구 구성원만을 대상으로 이차발병률을 산출하여 전파 위험을 평가했다.

주의

면역이 있는 접촉자를 분모에 포함하면 이차발병률이 과소평가되므로, 격리 범위나 접촉자 관리 대상을 결정할 때 감수성 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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