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 남성이 가슴 두근거림을 호소하며 내원하였다. 혈압 126/82 mmHg, 의식 명료하고 흉통은 없다.… | 마이메르시 MyMerci
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스펙 부자되기] 전문소생술 자격 패키지 문제집 보기
[EP] 맥박 있는 서맥·빈맥과 신속대응팀
문제

62세 남성이 가슴 두근거림을 호소하며 내원하였다. 혈압 126/82 mmHg, 의식 명료하고 흉통은 없다. 심전도에서 심박수 140회/분의 불규칙한 좁은 QRS 빈맥이 관찰된다. 다음 중 가장 적절한 초기 약물은?

해설
불규칙한 좁은 QRS 빈맥은 심방세동일 가능성이 높다. 혈역학적으로 안정한 심방세동에서는 심실박동수 조절을 위해 베타차단제 또는 칼슘통로차단제(딜티아젬, 베라파밀)를 우선 투여한다. 아데노신은 규칙적인 상심실성 빈맥에 사용하며, 불규칙한 리듬에서는 효과가 제한적이다. 아미오다론은 좌심실 기능 저하가 있거나 다른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 고려한다. 마그네슘은 토르사드 드 포인트에서 사용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68세 여성이 어지러움과 가슴 답답함을 호소하며 내원하였다. 혈압 92/58 mmHg, 의식은 명료하나 다리가 차갑고 모세혈관 재충혈이 4초로 지연되어 있다. 심…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스펙 부자되기] 전문소생술 자격 패키지39,0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심전도에서 불규칙한 좁은 QRS 빈맥이 관찰되고 심박수가 140회/분으로 빠르며, 혈압이 126/82 mmHg로 안정적이고 흉통이 없는 62세 남성입니다. 불규칙한 R-R 간격을 보이는 좁은 QRS 빈맥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의 가장 특징적인 심전도 소견입니다. 혈역학적으로 안정된 심방세동 환자에서 가장 먼저 고려할 치료 전략은 율동 조절(rhythm control)이 아니라 심실 반응 속도를 조절하는 율동 조절(rate control)입니다.

심방세동에서 심실 박동수가 빠른 이유는 심방에서 발생한 무수한 전기 신호가 방실결절(atrioventricular node)을 통해 심실로 전도되기 때문입니다. 방실결절의 전도 속도를 늦추면 심실 박동수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데, 이 역할을 하는 약물이 베타차단제(beta-blocker)와 비디하이드로피리딘계 칼슘통로차단제(calcium channel blocker)입니다. ESC 가이드라인은 혈역학적으로 안정된 심방세동 환자에서 심실 반응 속도 조절을 위해 베타차단제 또는 칼슘통로차단제를 1차 약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1][2][3].

아데노신(adenosine)은 방실결절 전도를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약물로, 규칙적인 좁은 QRS 빈맥인 방실결절 회귀성 빈맥(AVNRT)이나 방실 회귀성 빈맥(AVRT)의 진단과 치료에 사용됩니다. 심방세동에서는 아데노신이 방실결절을 잠시 차단하더라도 심방의 무질서한 전기 신호가 계속 발생하므로 빈맥이 종료되지 않으며, 오히려 일시적인 방실 차단 후 심실 반응이 오히려 빨라질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아미오다론(amiodarone)은 주로 심실 빈맥이나 심정지 상황에서 사용되는 항부정맥제이며, 심방세동에서 율동 전환(rhythm conversion)을 목표로 할 때 고려할 수 있으나 혈역학적으로 안정된 환자의 초기 rate control 약물로는 1차 선택이 아닙니다. 디곡신(digoxin)은 방실결절 전도를 늦추지만 작용 발현이 느리고 교감신경 긴장도가 높은 상황에서는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급성기 단독 요법보다는 베타차단제나 칼슘통로차단제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 보조적으로 사용합니다. 마그네슘(magnesium)은 torsades de pointes와 같은 특정 부정맥에서 사용되며 심방세동의 rate control을 위한 일차 약물이 아닙니다.

응급실에서 혈역학적으로 안정된 심방세동 환자에게 베타차단제 또는 칼슘통로차단제를 정맥 투여하면 심실 박동수를 신속히 낮추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Scheuermeyer 등의 연구에서도 급성 기저 질환이 없는 심방세동 환자에서 베타차단제와 칼슘통로차단제 모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심실 반응 속도를 조절하였으며, 두 약제 간 입원율이나 30일 안전성 결과에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보고하였습니다 [4]. 따라서 이 환자에서 가장 적절한 초기 약물은 베타차단제 또는 칼슘통로차단제의 투여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2020 ESC Guidelines for the diagnosis and management of atrial fibrillation developed in collaboration with the European Association for Cardio-Thoracic Surgery (EACTS)가이드라인Gerhard Hindricks, Tatjana Potpara, Nikolaos Dagres, Elena Arbelo, Jeroen J. Bax, Carina Blomström‐Lundqvist (2020) · DOI: 10.1093/eurheartj/ehaa612
  • [2]
    2016 ESC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atrial fibrillation developed in collaboration with EACTS가이드라인Paulus Kirchhof, Stefano Benussi, Dipak Kotecha, Anders Ahlsson, Dan Atar, Barbara Casadei (2016) · DOI: 10.1093/europace/euw295
  • [3]
    2016 ESC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atrial fibrillation developed in collaboration with EACTS가이드라인Paulus Kirchhof, Stefano Benussi, Dipak Kotecha, Anders Ahlsson, Dan Atar, Barbara Casadei (2016) · DOI: 10.1093/eurheartj/ehw210
  • [4]
    Safety and Efficiency of Calcium Channel Blockers Versus Beta‐blockers for Rate Control in Patients With Atrial Fibrillation and No Acute Underlying Medical Illness일반논문Frank Scheuermeyer, Eric Grafstein, Rob Stenstrom, Jim Christenson, Claire Heslop, Brett Heilbron (2013) · DOI: 10.1111/acem.12091

임상 시나리오

불규칙한 좁은 QRS 빈맥의 초기 접근혈역학적으로 안정된 심방세동의 rate control

불규칙한 R-R 간격을 보이는 좁은 QRS 빈맥은 심방세동의 특징적 소견이다. 혈역학적으로 안정된 환자에서 우선 목표는 심실 반응 속도 조절(rate control)이며, 베타차단제 또는 비디하이드로피리딘계 칼슘통로차단제가 1차 약물이다.

아데노신은 규칙적인 상심실성 빈맥(AVNRT, AVRT)에 사용하며, 심방세동에서는 빈맥을 종료시키지 못하고 일시적 방실 차단 후 심실 반응이 오히려 빨라질 수 있어 권장되지 않는다.

주의

디곡신은 작용 발현이 느리고 교감신경 긴장도가 높은 급성기에는 효과가 제한적이므로 단독 초기 약물로 사용하지 않는다. 아미오다론은 율동 전환 목적이 아닌 초기 rate control 약물이 아니다.

핵심 개념

KALS 55 문제 · 로그인 없이 바로 볼 수 있어요

마이메르시로 국가고시 완벽 대비

기출문제와 상세 해설을 무료로. 내 약점을 분석하고 진도를 관리하며 더 똑똑하게 공부하세요.

무료로 시작하기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