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저항성 심실세동(shock-refractory ventricular fibrillation)은 제세동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심실세동이 지속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KALS(Korean Advanced Life Support)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아미오다론(amiodarone)을 1차 항부정맥제로 권고하지만, 아미오다론을 투여할 수 없는 경우 대안 약제로 리도카인(lidocaine)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리도카인의 초기 용량은
1~1.5mg/kg을 정맥 투여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는 심실세동의 전기적 불안정성을 억제하고 제세동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용량입니다. 리도카인은 심근세포의 나트륨 통로(Na⁺ channel)를 차단하여 활동전위의 0기 탈분극 속도를 감소시키고, 이를 통해 심실의 이소성 흥분(ectopic excitation)과 재진입(re-entry) 기전을 억제합니다.
근거 자료로 제시된 Kudenchuk 등의 무작위 이중맹검 연구에서는 병원 밖 심정지(out-of-hospital cardiac arrest) 환자 중 충격 저항성 심실세동 또는 무맥성 심실빈맥(pulseless ventricular tachycardia)을 대상으로 아미오다론, 리도카인, 위약(placebo)을 비교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리도카인은 위약과 비교하여 생존율 개선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못했지만, 아미오다론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리도카인이 대안 약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뒷받침합니다
[1].
보기 1의 마그네슘(magnesium)은 토르사드 드 포인트(torsades de pointes)와 같은 특정 부정맥에서 사용되며, 일반적인 충격 저항성 심실세동의 1차 대안 약제로 권고되지 않습니다. 보기 3의 베타차단제는 심실세동의 급성기 치료에서 우선 고려되는 약제가 아닙니다. 보기 4의 프로카인아마이드(procainamide)는 주로 심실빈맥에서 사용될 수 있으나, KALS의 충격 저항성 심실세동 알고리즘에서 리도카인보다 우선적인 대안으로 제시되지 않습니다. 보기 2의 리도카인
3mg/kg은 초기 용량으로 과다하며, 이는 심정지가 아닌 다른 상황에서의 용량이거나 독성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용량입니다.
따라서 아미오다론을 투여할 수 없는 충격 저항성 심실세동 환자에서 KALS가 제시하는 대안 약제는 리도카인이며, 초기 용량은
1~1.5mg/kg 정맥 투여가 가장 적절합니다
[1].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miodarone, Lidocaine, or Placebo in Out-of-Hospital Cardiac Arrest일반논문Peter J. Kudenchuk, Siobhan P. Brown, Mohamud Daya, Thomas D. Rea, Graham Nichol, Laurie J. Morrison (2016) · DOI: 10.1056/nejmoa1514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