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맥성 심실빈맥(pulseless VT)은 제세동이 최우선인 리듬이지만, 제세동에 실패하거나 리듬이 재발하는 경우 항부정맥제 투여가 필요합니다. 아미오다론(amiodarone)은 심실세동(VF)과 무맥성 심실빈맥에서 제세동과 함께 사용하는 대표적인 항부정맥제로, 심근세포의 칼륨 통로와 나트륨 통로를 차단하여 활동전위 기간을 연장시키고 심실의 불응기를 늘려 재진입 회로를 차단합니다. 심정지 상황에서는 혈역학적 허탈이 이미 진행된 상태이므로 정맥 투여(intravenous)가 우선 권장되며, 정맥로 확보가 어려운 경우 골내 주사(intraosseous)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KALS(대한심폐소생술 지침)와 AHA ACLS 지침 모두에서 성인 심정지 시 아미오다론의 첫 용량은
300mg을 정맥 투여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첫 투여 후에도 VF 또는 무맥성 심실빈맥이 지속되어 제세동이 계속 필요한 경우, 두 번째 용량으로
150mg을 정맥 투여합니다. 이는 첫 용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용량으로, 아미오다론의 반감기가 길고 조직에 축적되는 특성을 고려하여 추가 투여 시 용량을 줄이는 것입니다. 아미오다론은 지용성 약물로 체내 분포 용적이 매우 크고 반감기가 길어, 반복 투여 시 축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 번째 투여에서는 첫 용량의 절반인
150mg으로 감량하여 부작용 위험을 줄이면서도 항부정맥 효과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용량 체계입니다
[3].
아미오다론은 쇼크 불응성(out-of-hospital cardiac arrest) 심실세동 및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심실빈맥에서 소생술을 보조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약물로 평가되어 왔습니다
[3]. 심정지 상황에서 아미오다론의 목표는 즉각적인 리듬 전환보다는 제세동에 대한 반응성을 높이고, 제세동 후 리듬이 재발하는 것을 억제하여 자발순환 회복(ROSC) 가능성을 높이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두 번째 아미오다론 투여는 첫 투여 후에도 리듬이 지속되거나 제세동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 고려하며, 이때 용량은
150mg입니다
[1].
국가고시 관점에서 아미오다론의 용량은 빈출 항목입니다. 첫 용량
300mg, 두 번째 용량
150mg이라는 숫자 쌍을 정확히 기억해야 하며, 두 번째 용량이 첫 용량의 절반이라는 점을 병태생리적 근거와 함께 이해하면 단순 암기보다 오래 유지됩니다. 또한 정맥 투여가 우선이고 골내 주사가 대안이라는 투여 경로의 우선순위도 함께 숙지해야 합니다
[1].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2025 Korean Guidelines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Part 4. Adult advanced life support.가이드라인Kim TY, Ahn GJ, Cha KC, Kim DH, Sohn Y, Song Y, Shim G, Kim DK, Oh Y, Wi J, Youn CS, Lee ML, Lee MJ, Lee BK, Lee BH, Lee J, Lee CH, Lee H, Jang Y, Jang YS, Jung YH, Jung WJ, Chung SP, Cho GC, Heo JS, Hwang SO. (2026) · DOI: 10.15441/ceem.26.073
- [3]
Amiodarone for the treatment and prevention of ventricular fibrillation and ventricular tachycardia일반논문Dorian (2010) · DOI: 10.2147/vhrm.s6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