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4개월 영아의 손바닥에 장난감을 접촉시켰을 때 강하게 잡는 반응은 손바닥 파악반사로, 척수 수준의 원시반사이다. 이 반사는 생후 5~6개월부터 점차 소실되며, 이는 억제성 척수 회로의 성숙과 상위 운동 중추의 발달에 의한 것이다.
감별의 핵심은 반응이 접촉 자극에 의해 유발되었는지, 아니면 영아가 능동적으로 손을 뻗어 잡았는지이다. 수의적 손 전체 잡기는 생후 4~5개월에 시작되어 6개월에 확립되므로, 시기적으로 겹칠 수 있어 자극 유형과 반응 양상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
원시반사의 비정상적 소견은 결여, 지속, 재출현, 잠복으로 정의되며 신경발달 장애의 고위험군을 예측하는 지표가 된다. 생후 6개월 이후에도 파악반사가 뚜렷하게 지속되거나, 반사가 비대칭적으로 나타나면 정밀 신경학적 평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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