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운동발달에서 몸쪽-먼쪽(proximal-distal) 발달은 몸통과 어깨 이음부의 안정성이 먼저 확보된 후 손가락 집기와 같은 말초 정교 동작이 가능해지는 순서를 의미한다. 생후 3개월경 축성 운동 요소가 이후 4~5개월, 7~8개월의 먼쪽 운동 요소 출현을 예측한다는 연구 결과는 이 원리를 뒷받침한다.
평가 시 PDMS-2를 사용하면 대근육과 소근육 영역을 구분하여 측정할 수 있다. 소근육 영역의 손가락 집기나 조작 능력은 몸쪽 분절의 자세 조절이 확보된 상태에서 평가되어야 하며, 발달적으로도 그 뒤를 따른다. 따라서 소근육 지연이 관찰될 때 반드시 어깨와 몸통의 안정성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손가락 집기만 단독으로 훈련하지 말 것. 몸쪽 안정성이 부족한 상태에서 말초 동작을 반복 연습하면 보상 패턴이 고착될 수 있으므로, 먼저 어깨 이음부와 체간 조절을 확보한 후 소근육 과제를 도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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