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폐허탈(atelectasis) 예방을 위한 호흡 재활 기법의 원리는 폐포를 충분히 확장시켜 허탈된 부위를 재환기시키는 데 있다. 제시된 중재는 환자가 최대한 깊게 들숨한 뒤
3초간 유지하도록 지도한 것으로, 이는
지속 최대 들숨운동(sustained maximal inspiration, SMI)의 전형적인 수행 방식이다. SMI는 흡기 용량을 최대로 끌어올린 상태에서 일정 시간 유지함으로써 측부 환기(collateral ventilation) 경로를 통해 허탈된 폐포로 공기가 들어갈 시간을 제공하고, 계면활성제(surfactant)의 재분포를 촉진한다.
심장수술 후 환자에서는 가로막 기능 저하(diaphragm dysfunction)와 폐허탈이 동반되어 자발호흡 시 호흡 노력의 크기와 양상이 변화한다
[3]. 이러한 상황에서 SMI는 환자가 능동적으로 최대 흡기 용적을 확보하도록 유도하여, 수동적 환기만으로는 도달하기 어려운 폐포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수술 후 통증이나 진정제 사용으로 인해 흡기 깊이가 얕아진 환자에게는 의도적인 최대 들숨과 유지 시간이 폐허탈 예방의 핵심 변수가 된다.
나머지 보기는 호흡 패턴을 조절하거나 호흡근을 강화하는 기법이다.
가로막호흡(diaphragmatic breathing)은 가로막의 하강을 유도하여 흡기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입술오므리기호흡(pursed-lip breathing)은 날숨 시 기도 내 양압을 유지하여 기도 허탈을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분절호흡운동(segmental breathing)은 국소적으로 환기가 저하된 폐 분절에 공기를 선택적으로 보내기 위한 기법이며,
날숨근 강화운동(expiratory muscle training)은 날숨 근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들 기법은 모두 호흡 재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최대한 깊게 들숨한 뒤 유지”라는 구체적 수행 지시와 직접 일치하지 않는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를 대상으로 갈비뼈 가동술과 가로막 이완술이 가로막 가동성과 폐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임상시험에서도 호흡 중재의 목표는 가로막 움직임과 폐용적을 개선하는 데 있었다
[2]. 이는 SMI가 단순히 흡기 근력만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흉곽과 가로막의 가동 범위를 최대로 활용하여 폐포 환기량을 증가시키는 기전과 연결된다. 수술 후 조기 이상(ambulation)이 어려운 환자에게 침상에서 시행할 수 있는 SMI는 폐허탈 예방을 위한 일차적 호흡 중재로 선택된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Rib Mobilization and Diaphragm Release on Diaphragmatic Mobility and Pulmonary Function in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A Feasibility Clinical Trial.RCT/임상시험Rocha H, Souza R, Rocha T, Alcoforado L, Brandão DC, Andrade AD. (2025) · DOI: 10.1016/j.jcm.2025.09.033
- [3]
Magnitude and pattern of breathing effort during spontaneous breathing trials after cardiac surgery: a physiological model of sustained breathing effort despite diaphragm dysfunction.일반논문Telias I, Grassi A, Sklar MC, Junhasavasdikul D, Grieco DL, Dres M, Piraino T, Castellvi-Font A, Pham T, Melo L, Artigas RM, Mazer CD, Goligher EC, Brochard L. (2026) · DOI: 10.1186/s13054-026-06004-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