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오므리기호흡(pursed-lip breathing)은 호기 시 기도 내 양압을 유지하여 말초기도의 조기 허탈을 방지하고, 갇힌 공기(air trapping)를 줄이며 호흡곤란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호흡 재활 기법이다. 수술 전후 호흡 재활 프로그램에서도 가로막호흡, 기침·허핑 기법 등과 함께 호흡 기능 개선과 분비물 배출을 돕는 핵심 기법으로 제시된다
[1]. 코로나19 환자의 호흡 운동 중재에서도 입술오므리기호흡이 포함되었으며, 이는 호흡곤란 조절과 호흡 패턴 안정화에 기여한다
[2].
입술오므리기호흡의 기본 원리는 들숨보다 날숨을 길게 가져가 기도 내 압력을 높이는 데 있다. 코로 천천히 들이마신 뒤, 입술을 가볍게 오므린 상태에서 길고 천천히 내쉬면 날숨 동안 기도가 열린 상태로 유지된다. 이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는 호기 시 기도 허탈을 막고, 폐포 내 갇힌 공기를 효과적으로 배출시켜 다음 호흡에서의 환기 효율을 높인다. COPD 환자를 대상으로 한 폐 재활 연구에서도 능동호흡주기기법(ACBT)과 진동양압호기(OPEP) 같은 기도 청결 기법이 점액 과다분비와 폐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었으며, 입술오므리기호흡은 이러한 호흡 재활의 기본 요소로 함께 적용된다
[3].
보기 1은 입으로 들이마시는 점에서 잘못되었다. 들숨은 코로 하는 것이 공기의 여과, 가온, 가습에 유리하고, 입술을 오므리는 동작은 날숨에 적용해야 의미가 있다. 보기 2는 입으로 빠르게 들이마시고 코로 짧게 내쉬는 방식으로, 호기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기도 양압 유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보기 4는 입을 크게 벌려 내쉬므로 오므린 입술을 통한 저항성 호기가 이루어지지 않아 기도 허탈 방지 효과가 떨어진다. 보기 5는 들숨과 날숨의 경로가 뒤바뀐 경우이다.
폐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한 호흡 운동 연구에서도 호흡곤란, 산소포화도, 호흡수 등의 생리적 지표 개선을 위해 구조화된 호흡 운동이 적용되었으며, 입술오므리기호흡은 호흡수를 낮추고 호흡곤란을 줄이는 데 유용한 기법으로 포함된다
[4]. 임상에서는 COPD, 천식, 수술 후 폐 합병증 예방, 코로나19 후유증 환자 등에서 입술오므리기호흡을 교육할 때, 코로 천천히 들이마신 뒤 입술을 오므려 길게 내쉬도록 지도하는 것이 표준적인 방법이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erioperative respiratory rehabilitation: evolving concepts and clinical applications.일반논문Rhee M, Park S. (2026) · DOI: 10.17085/apm.25338
- [2]
Effectiveness of Breathing Exercises and Stabilization Techniques on Patients with COVID-19: Quasi-Experimental Study.일반논문Jung JH, Lee JW, Ko JY. (2025) · DOI: 10.3390/jcm14217730
- [3]
Pulmonary Rehabilitation with Airway Clearance Techniques Improves Mucus Hypersecretion and Clinical Outcomes in COPD: A Retrospective Study.일반논문Li H, Li M, Liu W, Wang D. (2026) · DOI: 10.2147/copd.s576128
- [4]
Outcomes of Breathing Exercises for Pulmonary Tuberculosis Patients.일반논문Shakuntala, Kumari V, Garg D, Sarin J. (2026) · DOI: 10.4103/ijcm.ijcm_730_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