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벌레가 들어간 경우, 가장 먼저 고려할 처치는 벌레의 움직임을 멈추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벌레가 외이도 안에서 움직이면 통증, 이명, 현기증, 불안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제거 과정에서 고막이나 외이도 피부에 손상을 줄 위험이 커집니다
[2]. 따라서 미네랄 오일, 리도카인 등 지시된 용액을 외이도에 넣어 벌레를 고정시키는 것이 안전한 초기 접근법입니다.
면봉을 귀 깊숙이 넣는 것은 벌레를 더 안쪽으로 밀어 넣거나 외이도 피부와 고막에 열상, 천공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귀를 세게 두드리는 행위 역시 벌레가 더 깊이 들어가게 하거나 추가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하지 않습니다. 물을 부어 씻어내는 방법은 모든 이물에 안전하지 않습니다. 특히 콩류 같은 식물성 이물은 물을 흡수해 팽창할 수 있고, 전지(단추형) 같은 이물은 전류나 화학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이물의 종류를 확인하기 전에는 세척을 함부로 시행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벌레가 살아있는 상태로 물을 부으면 오히려 더 활발히 움직이거나 깊이 파고들 수 있습니다. 그대로 두면 저절로 나온다는 생각도 위험합니다. 외이도 이물은 방치할 경우 외이도염, 고막 천공, 드물게 두개 내 침범 같은 합병증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제거가 필요합니다
[3].
외이도 이물 제거는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 협조도, 이물의 특성에 따라 방법이 달라집니다. 소아나 협조가 어려운 환자에서는 안전한 제거를 위해 진정(sedation)이 필요할 수 있고, 이물과 관련된 외상이나 감염 징후가 있는지 평가해야 하며, 필요하면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의뢰해야 합니다
[1]. 벌레가 고막 근처에 있거나 제거가 어려운 경우, 이비인후과에서 현미경이나 흡인 장비를 이용해 제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응급 상황에서도 환자의 불안과 통증을 줄이기 위해 벌레의 움직임을 먼저 멈추는 중재가 환자 안정화에 도움이 됩니다
[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ar Foreign Body Removal일반논문Lotterman S, Sutton AE, Hohman MH. (2026)
- [2]
Insect in the Ear-Response and Treatment of an Uncommon Prehospital Emergency: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Bashline C, Jester M, Morris C. (2026) · DOI: 10.5811/cpcem.48649
- [3]
Right aural myiasis in a hypertensive patient: a rare and disturbing ear, nose, and throat emergency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Warghane R, Ankar R, Raut A, Gujar S, More S. (2026) · DOI: 10.11604/pamj.2026.53.60.49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