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성 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 OH)은 누운 자세나 앉은 자세에서 일어섰을 때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는 상태로 정의됩니다
[4]. 고령 환자가 침대에서 일어설 때마다 어지럽다고 호소한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하고 자세 변화에 따른 혈압 변화를 체계적으로 측정해야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 측정의 기본 원리
기립성 저혈압을 사정할 때는 반드시
누운 자세(또는 앉은 자세)와 선 자세의 혈압을 비교해야 합니다
[4]. 기립성 저혈압의 정의 자체가 ‘누운 자세(또는 앉은 자세)와 선 자세 사이의 혈압 차이’에 기반하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자세에서만 측정하면 자세 변화에 따른 혈압 강하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측정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환자를
5분 이상 누운 자세로 안정시킨 후 혈압을 측정합니다. 이후 일어서게 한 다음, 선 자세에서 혈압을 반복 측정합니다
[2]. ARIC 연구에서는 누운 자세 혈압을
30초 간격으로 3회 측정하고, 기립 후
0분, 1분, 2분, 3분, 4분, 5분 시점에 혈압을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2]. 이처럼 기립 직후부터 수 분에 걸쳐 반복 측정하는 이유는 혈압 강하가 나타나는 시점이 개인마다 다를 수 있고, 기립 직후에만 측정하면 뒤늦게 나타나는 혈압 강하를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답 분석
2번(선 자세에서만 두 번 반복해 측정한다)은 누운 자세 또는 앉은 자세의 기준 혈압 없이는 기립에 따른 혈압 변화량을 계산할 수 없으므로 옳지 않습니다. 3번(혈압만 측정하고 맥박은 확인하지 않는다)은 기립성 저혈압 사정에서 맥박 측정이 보조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적절합니다. 다만 제공된 근거 자료에는 맥박 측정에 관한 구체적 내용이 명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혈압 측정이 핵심이라는 점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4번(자세를 바꾸자마자 즉시 한 번만 측정한다)은 기립 직후 한 번만 측정하면 지연성 기립성 저혈압을 놓칠 수 있어 부적절합니다
[2]. 5번(증상이 있을 때만 측정하면 충분하다)은 무증상 기립성 저혈압도 낙상 등 유해한 결과와 연관될 수 있으므로 옳지 않습니다
[3].
임상 적용 포인트
입원한 고령 환자에서 기립성 저혈압은 유병률이 높은 상태이며, 낙상 등 심각한 합병증과의 연관성 때문에
일상적인 기립성 혈압 변화 사정이 권장됩니다
[1]. 특히 고혈압과 기립성 저혈압이 동반된 환자에서는 누운 자세에서 고혈압이, 선 자세에서 저혈압이 함께 나타날 수 있어 자세별 혈압 측정이 더욱 중요합니다
[4]. 항콜린성 약물 부담(anticholinergic burden)이 높은 노쇠 고령 환자에서는 기립성 혈압 조절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복용 약물과 기립성 저혈압의 연관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ssociations between orthostatic hypotension and related factors in hospitalised older adults: a cross-sectional study in Turkey.일반논문Akbulut H, Kalav S. (2026) · DOI: 10.1186/s12877-026-07435-5
- [2]
Timing of Orthostatic Blood Pressure Changes and Its Association With Orthostatic Symptoms and Falls at Very Old Ages: Findings From the ARIC Study.일반논문Khan MM, Larbi Kwapong F, Col H, Patil D, Zhang M, Turkson-Ocran RN, Ngo LH, Cluett JL, Mukamal KJ, Selvin E, Lutsey PL, Windham BG, Mosley TH, Hughes TM, Lipsitz LA, Valint A, Juraschek SP. (2026) · DOI: 10.1161/hypertensionaha.126.27053
- [3]
Orthostatic Hypotension and Adverse Outcomes in Prefrail and Frail Older Adults: The Potential Role of Anticholinergic Burden.일반논문Demirbas ZS, Naharci MI. (2026) · DOI: 10.1016/j.jamda.2026.106407
- [4]
A Review of Clinical Trial and Meta-Analyses of BP Treatment Strategies for Patients with Orthostatic Hypotension: Blood Pressure Management in Patients with Hypertension and Orthostatic Hypotension.RCT/임상시험Rajesh S, Lee GR, Gao KJ, Verma A, Juraschek SP. (2026) · DOI: 10.1007/s11906-026-013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