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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기관지확장증으로 다량의 화농성 객담을 배출하는 환자의 간호로 옳은 것은?

해설
기관지확장증에서는 넓어진 기관지에 분비물이 고여 반복 감염이 일어나므로, 금기가 없는 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객담을 묽게 하고 체위배액과 기침 훈련, 호기 양압 기구 같은 방법으로 배출을 돕는 것이 핵심 간호다. 기침은 분비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방어 기전이므로 무분별하게 억제하지 않는다. 객담의 양과 색, 냄새의 변화는 악화와 감염을 알아채는 중요한 지표이므로 관찰해 기록한다.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 예방접종, 금연, 조기 항생제 치료가 악화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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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기관지확장증(bronchiectasis)은 기관지가 비가역적으로 확장되어 점액섬모청소(mucociliary clearance) 기능이 떨어지는 만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정상 기도에서는 섬모가 점액을 율동적으로 밀어 올려 미생물과 이물질을 제거하지만, 기관지확장증에서는 기도 벽의 구조적 손상으로 이 청소 기전이 무너집니다. 그 결과 화농성 객담이 기도에 고이면서 세균 집락화, 만성 감염, 염증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이어집니다[4]. 따라서 간호의 핵심은 객담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객담이 효과적으로 배출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수분 공급과 객담 배출의 관계

정답 보기 4번의 ‘수분 공급’은 단순한 위로 차원의 중재가 아닙니다. 객담은 약 95%가 물로 구성된 점액이며,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객담이 더 끈적해져 배출이 어려워집니다. 충분한 수분 공급은 객담의 점도(viscosity)를 낮추어 섬모 운동과 기침에 의한 배출을 용이하게 만듭니다. 기관지확장증 환자에게 점액용해제(mucoactive agents)를 사용하는 근거를 분석한 메타분석에서도, 점액 배출을 개선하려는 목적은 ‘손상된 청소 → 감염 → 염증’의 순환 고리를 끊기 위함임이 강조됩니다[3]. 수분 공급은 이와 같은 약물적 접근의 기본이 되는 비약물적 중재입니다.

객담 배출을 돕는 구체적 방법

‘규칙적으로 돕는다’는 것은 기도청소기법(airway clearance technique, ACT)을 일정한 간격으로 적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관지확장증 급성 악화로 입원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는 능동호흡주기법(active cycle of breathing technique, ACBT), 진동양압호기(oscillating positive expiratory pressure, OPEP) 요법, 걷기와 허핑(huffing)을 비교했고, 각 기법 모두 객담 배출량을 평가했습니다[1]. 이는 기관지확장증 환자에서 ACT가 객담 배출을 위한 중심 중재임을 보여줍니다. ACBT는 호흡 조절, 흉곽 확장 운동, 허핑을 조합해 말초 기도의 객담을 큰 기도로 이동시킨 뒤 배출하는 방법입니다. 고유량 요법(high flow therapy)도 기존 ACT와 결합했을 때 환자의 내약성을 높이고 객담 배출을 최적화하는 전략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2].

오답 분석

1번 기침 억제는 기관지확장증에서 오히려 해롭습니다. 기침은 객담을 배출하는 생리적 방어 기전이므로, 화농성 객담이 많은 환자에서 기침을 억제하면 객담이 기도에 정체되어 감염과 염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2번 수분 제한은 객담 점도를 높여 배출을 더 어렵게 만듭니다. 3번 객담의 색과 양은 감염 상태와 치료 반응을 평가하는 중요한 임상 지표이므로 반드시 기록해야 합니다. 화농성 객담의 양상 변화는 항생제 효과 판정이나 악화 감지에 필수적입니다. 5번 감염 예방접종은 기관지확장증 환자에서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권고되는 중재입니다. 기관지확장증은 재발성 감염이 특징인 질환이므로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높습니다[4].

임상 적용 포인트

간호사는 기관지확장증 환자에게 수분 섭취를 격려하면서, ACT를 하루 중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시행하도록 교육하고 돕습니다. 객담 배출 전후로 객담의 색, 양, 점도, 냄새를 관찰해 기록하며, 배출량이 갑자기 줄거나 색이 진해지면 기도 정체나 감염 악화의 신호로 판단해야 합니다. 외래 간호사의 역할을 분석한 문헌에서도 기관지확장증 환자 간호에서 객담 관리와 자가 관리 교육이 핵심 요소로 확인됩니다[4]. 고유량 요법이나 OPEP 기구처럼 환자가 사용하는 보조 장치가 있다면, 그 사용법과 세척 방법을 교육하는 것도 간호사의 중요한 책무입니다[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ctive Cycle of Breathing Technique Versus Oscillating Positive Expiratory Pressure Therapy Versus Exercise With Huffing During an Exacerbation of Bronchiectasis: A Randomis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Phillips J, Pope R, Hing W, Canov A, Harley N, Lee AL. (2026) · DOI: 10.1002/resp.70265
  • [2]
    Addressing sputum challenges in bronchiectasis: high-flow therapy as a game-changer for airway clearance care.일반논문Herrero-Cortina B, Alcaraz-Serrano V, Sanz-Fraile H, Cubero-Marín P, Marín-Oto M, Gimeno-Santos E. (2025) · DOI: 10.1183/23120541.00648-2025
  • [3]
    Mucoactive agents in bronchiectas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McCullough B, Busby J, O'Neill B, Connolly B, McLeese RH, Linden D, McAuley DF, Elborn JS, De Soyza A, Chalmers JD, Clarke M, Bradley JM. (2026) · DOI: 10.1183/16000617.0014-2026
  • [4]
    Nursing Roles and Responsibilities in Outpatient Bronchiectasis Care: A Scoping Review.일반논문Hiscock K, Jedwab RM. (2026) · DOI: 10.3390/nursrep16070242

임상 시나리오

기관지확장증 객담 배출 간호수분 공급과 규칙적 기도청소가 핵심

기관지확장증은 점액섬모청소 기능 저하로 화농성 객담이 정체되는 질환입니다. 간호의 목표는 객담 억제가 아닌 효과적 배출입니다.

충분한 수분 공급은 객담 점도를 낮추어 배출을 용이하게 합니다. 하루 1.5~2L 이상의 수분 섭취를 권장하되 심부전이나 신장 질환 동반 시 의사 처방에 따라 조절합니다.

기도청소기법을 규칙적으로 적용합니다. 능동호흡주기법, 진동양압호기, 허핑 등을 하루 2~3회 또는 객담이 고이는 느낌이 있을 때 시행합니다.

객담의 색, 양, 점도, 냄새를 매 근무조마다 기록합니다. 화농성 객담의 변화는 항생제 효과 판정과 악화 감지의 핵심 지표입니다.

주의

기침 억제제는 객담 정체를 유발하므로 화농성 객담이 많은 환자에게 투여하지 않습니다. 수분 제한도 객담 점도를 높여 배출을 방해하므로 금기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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