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막하출혈로 입원한 환자가 급성기 치료 중이다. 재출혈과 혈관연축 예방을 위한 간호로 옳은 것은? | 마이메르시 MyMerci
마이메르시 — 문제와 상세 해설까지 전부 무료 무료로 시작하기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필기대비 모의고사 1회
문제

지주막하출혈로 입원한 환자가 급성기 치료 중이다. 재출혈과 혈관연축 예방을 위한 간호로 옳은 것은?

해설
지주막하출혈 급성기에는 자극이 혈압을 올려 재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을 유지하고 면회와 활동을 제한한다. 배변 시 힘주기는 두개내압과 혈압을 급격히 올리므로 관장이 아니라 완하제와 대변완화제로 미리 조절한다. 아스피린은 출혈 위험을 높이므로 두통 조절에 사용하지 않는다. 혈관연축 예방과 뇌관류 유지를 위해 탈수가 아니라 적절한 수분 상태를 유지하며 칼슘통로차단제를 사용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62세 남성이 2시간 전부터 시작된 흉골 하부의 조이는 통증으로 응급실에 왔다. 심전도에서 하벽을 반영하는 유도들의 ST분절이 올라가 있었다. 니트로글리세린 투여…

심화 해설

정답 3번 해설
지주막하출혈(subarachnoid hemorrhage, SAH) 환자의 급성기 간호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재출혈(rebleeding)혈관연축(cerebral vasospasm)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재출혈은 파열된 동맥류가 다시 터지는 것이고, 혈관연축은 출혈 후 뇌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뇌허혈을 일으키는 현상입니다. 두 합병증 모두 환자의 예후를 크게 악화시키므로, 급성기 간호는 이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을 적극적으로 차단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각 보기 분석

1번: 병실을 밝게 유지하고 면회를 자유롭게 허용한다
밝은 조명과 잦은 면회는 환자에게 감각 자극과 정서적 흥분을 유발합니다. 흥분이나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혈압과 심박수를 상승시키고, 이는 파열된 동맥류 부위의 재출혈 위험을 높입니다. 또한 혈압 상승은 혈관연축이 진행 중인 뇌혈관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급성기에는 조명을 낮추고 면회를 제한하여 환경 자극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2번: 변비 예방을 위해 매일 관장을 시행한다
변비 예방 자체는 중요합니다. 배변 시 힘주기(발살바 수기, Valsalva maneuver)는 복압과 흉곽 내압을 급격히 상승시켜 뇌압과 혈압을 올리므로 재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일 관장은 장점막을 자극하고 복압을 급격히 올릴 수 있어 오히려 위험합니다. 관장은 필요한 경우에만 신중히 시행하며, 급성기에는 완하제(laxative)나 변완화제를 사용해 배변을 부드럽게 조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번: 환경 자극을 줄이고 완하제로 배변을 조절한다
이 보기는 위에서 설명한 두 가지 원칙을 모두 충족합니다. 환경 자극(소음, 밝은 빛, 잦은 면회 등)을 줄이면 교감신경 활성화로 인한 혈압 상승을 억제해 재출혈과 혈관연축 악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완하제로 배변을 조절하면 배변 시 힘주기를 방지해 복압·뇌압·혈압의 급격한 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는 지주막하출혈 급성기 간호의 핵심 원칙에 부합합니다.

4번: 두통이 심하면 아스피린을 투여해 조절한다
아스피린은 항혈소판제(antiplatelet agent)로,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지혈을 방해합니다. 지주막하출혈 환자에서 출혈 부위의 지혈이 완전히 이루어지기 전에 아스피린을 투여하면 재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3]에서도 지주막하출혈 후 peri-interventional antiplatelet therapy(PIAT)와 이차성 출혈(secondary hemorrhage)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을 만큼, 출혈성 뇌질환에서 항혈소판제 사용은 신중해야 합니다. 두통 조절은 아스피린이 아닌 아세트아미노펜 등 출혈 위험이 없는 진통제를 사용합니다.

5번: 탈수를 유도해 뇌부종을 줄인다
탈수는 혈액 점도를 높이고 뇌혈류량을 감소시켜, 혈관연축으로 인한 뇌허혈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지주막하출혈 환자에서는 정상혈량(normovolemia) 또는 적절한 수분 공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관연축이 발생하면 뇌혈관이 좁아져 뇌조직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드는데, 탈수 상태에서는 혈액이 더 끈적해지고 순환 혈액량이 줄어들어 뇌허혈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부종 조절이 필요하더라도 탈수 유도는 지주막하출혈 급성기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임상 적용 포인트
지주막하출혈 급성기 간호의 핵심은 뇌압 상승 요인 회피뇌관류 유지입니다. 혈압·뇌압을 급격히 올릴 수 있는 모든 활동(힘주기, 갑작스러운 체위 변경, 과도한 감정 변화, 통증, 변비)을 예방하고, 혈관연축으로 인한 허혈을 막기 위해 적절한 수분 상태와 뇌혈류를 유지해야 합니다. 혈관연축은 지연성 뇌허혈(delayed cerebral ischemia, DCI)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지주막하출혈 환자의 주요 예후 결정 요인입니다[4]. 따라서 급성기 간호 중재는 단순한 안정이 아니라, 재출혈과 혈관연축이라는 두 가지 합병증의 병태생리를 동시에 고려한 적극적인 예방 간호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3]
    Incidence, risk factors, clinical and cognitive impact of secondary hemorrhage after spontaneous aneurysmal subarachnoid hemorrhage.일반논문Marschal V, Ziebart A, Abdoullahi M, Werkmann D, König R, Kapapa T, Mayer B, Rosskopf J, Marschal L, Wirtz CR, Pala A, Durner G. (2026) · DOI: 10.1016/j.bas.2026.106073
  • [4]
    Predictive model and scoring system for delayed cerebral ischemia following aneurysmal subarachnoid hemorrhage: A ten-year prospective analysis of observational data.일반논문Djilvesi D, Nikolic D, Nikolic MB, Jelaca B, Golubovic J, Pajicic F, Lasica N. (2025) · DOI: 10.1016/j.bas.2025.105885

임상 시나리오

지주막하출혈 급성기 간호재출혈·혈관연축 예방을 위한 환경 및 배변 관리

급성기 간호의 최우선 목표는 재출혈혈관연축 예방이다. 이를 위해 환경 자극(소음, 밝은 빛, 잦은 면회)을 줄여 교감신경 활성화로 인한 혈압 상승을 억제한다.

배변 시 힘주기(발살바 수기)는 복압·뇌압·혈압을 급격히 올리므로, 완하제나 변완화제로 배변을 부드럽게 조절한다. 관장은 필요한 경우에만 신중히 시행한다.

주의

두통 조절 시 아스피린 등 항혈소판제는 지혈을 방해하므로 금기이며,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한다. 탈수 유도는 혈관연축으로 인한 뇌허혈을 악화시키므로 정상혈량 유지가 필요하다.

핵심 개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필기시험(2026 3분기 채용) 480 문제 · 로그인 없이 바로 볼 수 있어요

마이메르시로 국가고시 완벽 대비

기출문제와 상세 해설을 무료로. 내 약점을 분석하고 진도를 관리하며 더 똑똑하게 공부하세요.

무료로 시작하기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