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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고관절 수술 후 5일째 침상안정 중이던 환자가 갑자기 호흡곤란과 흉통을 호소하며 산소포화도가 88%로 떨어지고 빈맥이 나타났다. 간호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해설
수술 후 부동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흉통, 저산소혈증, 빈맥이 함께 나타나면 폐색전증을 우선 의심해야 하는 응급 상황이다. 산소화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므로 침상머리를 올려 호흡을 돕고 산소를 투여하면서 즉시 보고해 진단과 항응고 치료로 연결한다. 진통제 투여나 심전도 기록은 이후에 이어질 수 있으나 산소화 확보보다 앞설 수 없다. 하지 거상이나 온찜질, 마사지는 혈전을 떨어뜨릴 수 있어 시행하지 않는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62세 남성이 2시간 전부터 시작된 흉골 하부의 조이는 통증으로 응급실에 왔다. 심전도에서 하벽을 반영하는 유도들의 ST분절이 올라가 있었다. 니트로글리세린 투여…

심화 해설

문제의 핵심: 수술 후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산소포화도 저하

고관절 수술 후 5일째 침상안정 중이던 환자에게 갑자기 호흡곤란, 흉통, 산소포화도 88%, 빈맥이 나타난 상황은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 PE)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입니다. 정형외과 수술은 정맥혈전색전증(venous thromboembolism, VTE)의 잘 알려진 위험 요인이며, 특히 고관절 전치환술과 같은 주요 수술에서 그 연관성이 명확히 인정됩니다 [1]. 침상안정으로 인한 하지 정맥 울혈, 수술로 인한 혈관 내피 손상, 그리고 수술 후 나타나는 과응고 상태가 결합하여 심부정맥혈전증(deep vein thrombosis)이 생기고, 이것이 떨어져 나가 폐동맥을 막으면 폐색전증으로 이어집니다.

폐색전증이 발생하면 폐동맥이 막혀 가스교환이 급격히 저하되므로 저산소혈증(hypoxemia)이 나타나고, 우심실에 가해지는 압력 부담이 커지면서 빈맥과 흉통이 동반됩니다. 근거 자료의 증례들에서도 수술 후 발생한 폐색전증 환자들이 심한 호흡곤란과 저산소혈증을 보였으며, 어떤 경우에는 진단이 지연되거나 [1], 집중 치료에도 불구하고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으로 진행하여 사망에 이른 경우도 있었습니다 [2]. 따라서 이 상황은 단순한 수술 후 통증이나 일시적 불편감이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간호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중재

정답은 1번, 침상머리를 올리고 산소를 투여하며 즉시 보고한다입니다. 호흡곤란과 저산소혈증이 확인된 시점에서 가장 우선되는 간호 행위는 산소화(oxygenation)를 개선하고 의료진에게 신속히 알려 진단과 치료가 지연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침상머리를 올리면 횡격막이 내려가 폐 확장이 용이해지고, 산소 투여는 산소포화도 88%로 저하된 상태를 교정하기 위한 즉각적 중재입니다. 폐색전증은 진단이 늦어질수록 예후가 나빠지므로, 초기 증상이 비특이적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간호사의 빠른 인지와 보고가 특히 중요합니다 [1][3].

오답을 고르면 안 되는 이유

2번(진통제 투여)는 흉통을 단순히 수술 부위 통증으로 오인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중재입니다. 그러나 폐색전증에서의 흉통은 폐동맥 폐쇄와 우심실 부담으로 인한 것이므로 진통제로 해결되지 않으며, 무엇보다 산소화 문제를 먼저 해결하지 않으면 환자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수술 후 초기의 심폐 증상이 양성 수술 후 반응으로 오인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3].

3번(심전도 기록 후 결과 대기)는 폐색전증 진단에 심전도가 보조적 역할을 할 수는 있으나, 산소포화도가 88%로 떨어진 응급 상황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환자는 저산소 상태에 그대로 노출됩니다. 진단적 검사보다 생명 유지를 위한 산소 투여와 보고가 시간적으로 우선합니다.

4번(하지 거상)은 하지의 정맥귀환을 증가시키는 중재이지만, 폐색전증이 이미 발생한 상황에서 하지를 올리면 오히려 하지에 남아 있는 혈전이 추가로 이동할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중재는 산소화 문제를 직접 해결하지 못합니다.

5번(온수주머니 적용)은 혈전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국소 혈관을 확장시켜 오히려 혈전 이동이나 염증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는 부적절한 중재입니다. 폐색전증이 의심될 때 하지에 열을 가하는 것은 금기입니다.

간호사정 관점에서 기억할 점

수술 후 환자에게 갑자기 발생한 호흡곤란, 흉통, 빈맥, 산소포화도 저하는 폐색전증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하는 징후입니다. 근거 자료에 따르면 정형외과 수술 후 VTE는 주요 수술뿐 아니라 비교적 덜 침습적인 시술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 증상이 비특이적이어서 진단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1]. 또한 폐색전증은 급속히 진행하여 ARDS와 같은 치명적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2], 간호사는 수술 후 환자의 호흡 상태와 활력징후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산소 투여와 체위 조정을 시행하면서 보고해야 합니다. 지방색전증(fat embolism syndrome) 역시 수술 후 초기에 비특이적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 감별이 필요하지만 [3], 어느 경우든 첫 대응은 동일하게 산소화 유지와 신속한 보고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Bilateral Pulmonary Embolism Following Arthroscopic Anterior Cruciate Ligament Reconstruction: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Mohebi AS, Hakimi SR, Bek B, Mohebi S, Naibkhil N. (2026) · DOI: 10.2147/imcrj.s601331
  • [2]
    Bone Cement Leakage-Induced Pulmonary Embolism: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Xv Y, Bo Y. (2026) · DOI: 10.1002/ccr3.72959
  • [3]
    Early Postoperative Pulmonary Fat Embolism Following Cosmetic Liposuction: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Almugassabi RA, Jasani NS, Alshehhi MS, Lootah SY, Mohamedali L, Abdelrahman L, Zia Mirza H. (2026) · DOI: 10.7759/cureus.108164

임상 시나리오

수술 후 폐색전증 의심 시 즉각 대응호흡곤란·저산소증은 진통제가 아니라 산소와 보고가 우선

고관절 수술 후 5일째 침상안정 환자에게 갑자기 호흡곤란, 흉통, SpO2 88%, 빈맥이 나타나면 폐색전증을 가장 먼저 의심한다. 정형외과 수술은 정맥혈전색전증의 대표적 위험 요인이다.

가장 먼저 침상머리를 올리고 산소를 투여하며 즉시 의료진에게 보고한다. 침상머리 상승은 횡격막을 내려 폐 확장을 돕고, 산소 투여는 저산소혈증을 교정하는 즉각적 중재이다. 진단이 지연될수록 예후가 나빠지므로 빠른 인지와 보고가 생명을 좌우한다.

주의

흉통을 수술 부위 통증으로 오인해 진통제를 먼저 투여하면 안 된다. 폐색전증의 흉통은 폐동맥 폐쇄와 우심실 부담에서 비롯되므로 진통제로 해결되지 않는다. 또한 하지 거상은 잔여 혈전의 추가 이동을 유발할 수 있어 금기이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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