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홍색 토혈은 혈액이 위산과 섞이기 전에 빠르게 배출된 것으로 활동성 출혈을 시사한다. 반면 커피찌꺼기 토혈은 헤모글로빈이 위산에 의해 헤마틴으로 산화된 상태로, 출혈이 느리거나 일시적으로 멈춘 오래된 출혈을 의미한다.
흑색변은 보통 트라이츠 인대보다 위쪽 출혈이 장 통과 중 분해되어 검게 변한 것이다. 선홍색 혈변은 주로 하부위장관 출혈에서 나타나지만, 상부 출혈이 대량이고 급속하면 장 통과 시간이 짧아 혈변으로 배출될 수 있다.
급성 출혈 직후에는 혈장과 적혈구가 함께 소실되므로 혈색소 수치가 즉시 떨어지지 않는다. 조직액이 혈관 내로 이동하여 혈액이 희석되는 24~72시간 후에야 혈색소 감소가 반영된다.
커피찌꺼기 토혈 후 다시 선홍색 토혈이 나타나면 활동성 재출혈을 의심해야 한다. 소아에서는 문맥압항진증에 의한 상부위장관 출혈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기저질환을 함께 고려한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